
한국후지필름이 카메라 액세서리 분야로 사업 영역을 확장한다.
한국후지필름은 액세서리 사업 전담 조직 '포토 액세서리(PA) 담당'을 신설했다. PA 담당은 꾸미기·기록하기·선물하기·매치하기 등 4가지 카테고리를 기반으로 액자와 포토북 등 자체 상품을 기획·개발·판매하는 역할을 담당한다.
한국후지필름 조직은 △인스탁스 브랜드 운영 △사진 재료 유통 △오프라인 리테일 △포토 키오스크·사진 출력 서비스 △자사몰 운영 이외 PA 담당이 신설됐다.
즉석 카메라 '인스탁스' 판매 이외 액세서리 영역까지 포트폴리오를 다각화하기 위한 조직 개편이다. 사진 자체를 인테리어 소품으로 활용, 소중한 사람과 추억이 되는 경험을 확대하겠다는 전략이다.
한국후지필름은 액세서리 사업을 통해 대표 제품인 즉석 카메라 '인스탁스' 브랜드 생태계를 강화한다는 방침이다.
인스탁스는 아날로그 감성을 기반으로 새로운 경험을 추구하는 10·20대 소비자를 핵심 고객층으로 확보했다. 고성능 카메라를 탑재한 스마트폰 보급 확대에 따른 전통 카메라 시장 축소 흐름에도 특별한 순간을 실물 사진으로 남기고 소장하는 가치가 주목받고 있다.
인스탁스 판매량은 성장세를 이어가고 있다. 한국후지필름은 카메라 분야에서 단순 사진 촬영 이외에 특별한 경험을 원하는 신규 수요가 증가하고 있다고 판단했다.

PA 담당은 자체 액세서리 라인업을 확대, 카메라와 필름 구매 이후에도 소비자가 사진을 계속 활용하고 즐길 수 있는 경험을 만드는 걸 목표로 삼고 있다. 인스탁스 사진 규격·사용 방식·소비자 행동 등을 반영해 한국후지필름 제품과 자연스럽게 연결되는 액세서리를 개발 중이다.
PA 담당은 이달 중 론칭하는 제품을 포함해 200여개 액세서리를 운영할 예정이다. 연말까지 4가지 카테고리에 맞춰 사진을 찍고 꾸밀 수 있는 PA 담당 단독 제작 상품 20개를 출시하는 게 목표다.
한국후지필름 전용 포토 액세서리를 확대, 인스탁스 서비스와 연계를 강화할 계획이다. 다른 브랜드·제작사와 협업을 통해 새로운 사진 활용 방식을 제안하는 한편 PA 담당 자체 브랜드도 출시하는 방안을 검토하고 있다.
한국후지필름 관계자는 “인스탁스를 활용해 사진을 촬영하고 뽑고 꾸미고 나누는 전 과정을 연결하는 '사진 경험 생태계'를 만드는 게 PA 담당이 추구하는 방향성”이라고 소개했다.
이호길 기자 eagles@etnews.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