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경동나비엔이 '토탈 에어 케어(TAC) 연구소' 명칭을 '냉난방공조(HVAC) 연구소'로 변경했다. 글로벌 공조 솔루션 기업으로 HVAC 솔루션 개발에 R&D 역량을 집중하겠다는 지향점을 분명하게 정립하기 위한 행보다.
경동나비엔은 연구소 명칭 변경에 맞춰 산하 조직도 일괄 개편했다. TAC 1~5팀은 HVAC 1~5팀으로, TAC 기구설계 태스크포스(TF)는 HVAC 기구설계 TF로, 품질 검증을 담당하는 PE부문 산하 PE TAC 그룹은 PE HVAC 그룹으로 변경했다.
리더십 체제는 유지했다. R&D 총괄 임원 황인수 경동나비엔 부사장이 HVAC 연구소장을 겸임하며 HVAC 기술 고도화와 제품 라인업 확대를 주도할 예정이다. HVAC 수요가 늘고 있는 북미와 유럽을 중심으로 현지 맞춤형 공조 시스템 개발을 R&D 최우선 과제로 추진할 것으로 전망된다.
경동나비엔은 냉방·난방·환기·제습을 종합 제어하는 통합 공조 영역으로 사업 영역을 확대하며, 국내외 HVAC 시장 공략에 속도를 낼 방침이다.
북미에서 전기와 가스를 결합한 에너지 고효율 하이브리드 솔루션을 선보였고, 욕실 환기 시장에 진출하는 등 공기 질 관리 전반으로 사업 영역을 넓히고 있다.
아울러 공기 중 열 에너지를 활용하는 히트펌프 기술을 기반으로 국내 난방 전기화 시장도 정조준한다. 경동나비엔은 경기 평택 공장에 히트펌프 시스템 생산 체계를 구축했고, 국내에서 제품 공급과 설치·서비스까지 제공하는 통합 운영 체계를 강화하고 있다.
친환경·고효율 중심으로 변화하는 시장 수요에 적극 대응, 기존 콘덴싱 보일러 위주 사업 구조를 넘어 종합 생활환경 솔루션 기업으로 전환하는 게 경동나비엔 목표다.
이호길 기자 eagles@etnews.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