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텍, 美 매출 127% 성장…파트너십·직판 '투트랙' 공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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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텍은 세계 최대 에스테틱 시장인 미국에서 2분기 매출이 전년 동기 대비 127% 급증하며 현지 사업 성장세가 가팔라졌다고 21일 밝혔다. 1분기 성장률 78%를 크게 뛰어넘는 수치다. 국가별 구체 매출치는 공개하지 않았다.

원텍은 그동안 아시아를 중심으로 해외 사업을 확대해왔으나 새로운 성장 거점으로 미국이 부상하고 있다. 올 상반기 전체 해외 매출은 약 657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21.5% 성장했다. 전체 매출에서 해외 매출이 차지하는 비중도 74.9%에 달했다.

원텍은 미국 시장 공략을 강화하기 위해 글로벌 무대에서 경쟁력이 확인된 제품 중심으로 현지 판매를 확대하고 있다. 대표 제품은 1927나노미터(㎚) 파장의 툴륨 레이저 '라비앙'으로 브라질에서만 누적 약 1200대가 판매됐다.

원텍은 현지 파트너사인 에이엠피(AMP)와 손잡고 라비앙을 '노바덤' 브랜드로 현지 시장에 선보였다. 노바덤은 계약 체결 후 2024년 10월부터 빠른 속도로 판매가 확산하며 북미 시장 누적 500대 판매를 돌파했다. 특히 지난해 한 해에만 260대 이상 판매됐으며 올 상반기에는 판매량이 전년 동기 대비 15% 증가하는 등 상승세를 이어가고 있다.

원텍은 현지 성장세를 이어가기 위해 파트너사와의 협력에 더해 미국법인을 통한 직접 판매까지 나설 방침이다. 파트너십과 직판 체계를 동시 가동해 시장 변화에 유연하게 대응한다는 전략이다.

현지 대응력을 높이기 위해 미국 법인을 확장 이전하고 영업·마케팅 부문 핵심 인력도 충원했다. 향후 미국 시장 성장세에 발맞춰 조직과 인력을 지속 확대할 방침이다.


배옥진 기자 withok@et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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