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한국외국어대학교는 2027학년도 수시모집에서 총 2102명을 선발한다. 전형 별로는 △학교장추천전형 370명 △학생부종합전형(면접형) 478명 △학생부종합전형(SW인재) 34명 △학생부종합전형(서류형) 585명 △기회균형전형 183명 △논술전형 452명이다. 모든 전형 간 중복지원이 가능하나, 기회균형전형은 별도의 지원 자격을 충족해야 하고 동일한 전형으로 2개 이상의 모집 단위에는 지원할 수 없다.
올해는 송도캠퍼스 개교에 따라 '글로벌바이오 & 비즈니스융합학부'가 신설돼 학생부종합전형(서류형)을 통해 총 15명을 선발한다. 대학·계열별 모집 단위로 AI융합대학(서울)[통합모집]과 AI융합대학(글로벌)[통합모집]이 신설돼 학생부종합전형(서류형)과 논술전형에서 총 33명을 선발할 예정이다.
학생부 교과 성적 100%로 선발하는 학교장추천전형은 수능최저학력기준을 적용하며, 학교폭력 조치 사항이 기재된 경우 지원이 불가하다. 3학년 1학기까지의 국어·수학·영어·사회(역사·도덕 포함)·과학·한국사 전 과목 성적을 반영한다.
학생부종합전형은 면접형·서류형·SW인재·기회균형으로 구분된다. 면접형은 1단계 서류 100%로 3배수를 선발한 뒤, 2단계에서 서류 50%와 면접 50%를 합산해 선발한다. 서류형, SW인재, 기회균형은 서류평가 100%로 합격자를 뽑는다. 지원 자격을 충족하면 세부 전형 간 중복지원을 할 수 있다.
논술전형은 학생부 반영 없이 논술고사 성적 100%로 선발한다. 수능최저는 학교장추천전형과 동일하게 적용된다. 논술고사는 인문계, 사회계, 자연계로 나뉘며 고사 시간은 90분이다.
수시모집 원서접수는 9월 8일부터 11일까지이며, 서류는 9월 14일까지 온라인으로 제출해야 한다. 면접고사는 11월 21일과 22일, 논술고사는 11월 28일과 29일에 각각 실시된다. 최초 합격자는 12월 18일 발표한다.
◇학교장추천전형
학교생활기록부 교과성적 100%로 선발하는 학교장추천전형의 모집인원은 총 370명이며, 수능최저를 적용한다. 학교생활기록부 상 5학기 이상의 성적이 있어야 지원할 수 있으며, 학교폭력 조치 사항이 기재돼 있으면 지원이 불가하다. 공통·일반 선택 과목은 등급 환산점수와 원점수 환산점수 중 상윗값을 적용(진로 선택 과목은 성취도 환산점수 적용)한다.
계열 및 졸업 연도에 상관없이 3학년 1학기까지의 국어, 수학, 영어, 사회(역사·도덕 포함), 과학, 한국사 교과의 전 과목의 성적을 동일하게 반영하며 학년별·교과별 반영 비율 또한 같다. 2027학년도부터 수능최저가 변경됐는데 서울캠퍼스 모든 모집 단위는 국어, 수학, 영어, 탐구(사탐·과탐, 1과목) 중 2개 영역 등급 합 4 이내를 충족해야 한다. 글로벌캠퍼스의 모든 모집 단위는 국어, 수학, 영어, 탐구(사탐·과탐, 1과목) 중 2개 영역 등급 합 6 이내를 충족해야 한다. 전년도에 반영됐던 한국사 영역은 2027학년도부터 서울 및 글로벌캠퍼스 모두 수능최저에서 제외된다.
학교장추천전형은 수능최저 충족률과 충원율을 함께 고려한 실질 경쟁률이 상대적으로 낮은 편이다. 특히, 2027학년도에는 글로벌캠퍼스의 수능최저 변화가 큰 만큼 변화된 수능최저 충족이 가능하다면 합격 가능성이 어느 해보다 커질 수 있다.
◇학생부종합전형
학생부종합전형 면접형은 1단계 서류평가 100%로 면접대상자를 3배수 선발해 면접고사를 시행한 뒤, 1단계 성적(서류평가) 50%와 2단계 면접 평가 50%를 합산해 선발한다. 그 밖에 서류형, SW인재, 기회균형전형은 서류평가 100%로 합격자를 선발한다.
학생부종합전형(면접형·SW인재)와 학생부종합전형(서류형·기회균형)의 차이는 서류평가의 평가 요소별 반영 비율이다. 학생부종합전형(면접형·SW인재)는 학업역량 30%, 진로역량 50%, 공동체역량 20%, 서류형·기회균형전형은 학업역량 50%, 진로역량 30%, 공동체역량 20%의 비중으로 서류를 평가한다. 학생부종합전형(면접형)에서만 실시하는 2단계 면접 평가는 제출 서류 기반 인·적성 면접으로 진로 개발 역량 60%, 협력적 소통 역량 40%를 반영한다. 전형 별 지원 자격을 충족한다면 세부 전형 간 중복지원이 가능하다.
일반적으로는 학생부종합전형(면접형)은 진로와 관련된 탐색 경험이 풍부하고, 활동의 방향성을 스스로 설정해 계열(전공)과 연계된 관심 분야를 지속해서 발전시켜 온 학생들이 상대적으로 많은 편이다. 학생부 내 활동 간 연결성이 뚜렷하고, 학생의 경험을 바탕으로 활동과 그 과정을 논리적으로 설명할 수 있는 경우 면접형으로 지원을 유도하는 것이 바람직하다.
학생부종합전형(서류형)은 우수한 학업 역량을 기반으로 교과 수업 내 심화 탐구, 자기주도적인 탐구 과정 등이 충실하게 드러나는 학생들이 상대적으로 많은 편이다. 활동의 결과보다는 탐구 과정과 학업적 완성도, 창의적인 문제 해결 과정 등이 서류 전반에 안정적으로 나타나는 경우 경쟁력이 높다. 학업 역량에 강점이 있고 학생부 자체의 완성도가 높으나 면접이 부담스러운 학생은 학생부종합전형(서류형) 지원이 보다 안정적인 선택이 될 수 있다.
◇논술전형
논술전형은 2026학년도에 이어 2027학년도에도 논술고사 성적 100%로 선발하며 수능최저에 변화가 있다. 서울캠퍼스와 글로벌캠퍼스 모두 한국사 기준이 제외됐다. 서울캠퍼스의 모든 모집 단위는 국어, 수학, 영어, 탐구(사탐·과탐, 1과목) 중 2개 영역 등급 합 4 이내, 글로벌캠퍼스의 모든 모집 단위는 2개 영역 등급 합 6 이내를 충족해야 한다. 글로벌캠퍼스의 수능최저 변화가 큰 만큼 그 어느 해보다 수능최저 충족 여부가 중요하다. 2026학년도와 마찬가지로 학교생활기록부 상 학교폭력 조치 사항 기재 시 각 호수에 따라 전형 별 총점의 1∼100% 감점 처리가 된다.
논술고사의 경쟁률은 전체적으로 매우 높은 편이지만 수능최저 충족률이 낮고 결시율이 높아 이를 고려한 실질 경쟁률은 전체 경쟁률 대비 상대적으로 매우 낮은 편이다. 수능최저 충족이 무엇보다 중요한 전형으로 계열별 논술고사 유형을 미리 파악해 철저한 대비를 하는 것이 필요하다. 한국외대 논술고사는 모집 단위에 따라 인문계, 사회계, 자연계로 문제 유형이 나뉘며, 고사 시간은 모두 90분이다. 입학처 홈페이지에 게시돼 있는 논술 가이드북을 통해 기출문제를 확인하고 문제유형별 특징을 미리 파악하는 것이 중요하다.
윤건일 기자 benyun@etnews.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