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정관, 미 상무·USTR 연쇄 면담…'전략투자·통상 현안 집중 논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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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정관 산업통상부 장관이 미국 워싱턴DC 메이플라워 호텔에서 하워드 러트닉 미 상무장관과 면담을 하고 있다. 산업부 제공

미국을 방문 중인 김정관 산업통상부 장관이 이틀에 걸쳐 하워드 러트닉 미국 상무장관과 면담했다. 제이미슨 그리어 무역대표부(USTR) 대표와 만났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불만을 내비친 대미 전략투자 프로젝트를 비롯해 양국 간 핵심 통상 현안에 대한 이견을 좁히기 위해서다.

산업부에 따르면 김 장관은 17일(현시시간)과 18일 양일에 걸쳐 러트닉 상무장관과 만나 대미 전략투자 프로젝트 관련 협의를 밀도 있게 진행했다. 지난달 면담(7월 22~23일) 이후 약 3주 만에 다시 성사된 이번 만남에서 양측은 대미 전략투자 후보 프로젝트를 둘러싼 주요 쟁점과 구체적인 추진 일정을 점검하며 상호 접점을 모색했다.

19일에는 그리어 USTR 대표와 만나 무역법 301조 조사 등 양국 간 주요 통상 현안을 점검하고, 한미 통상당국 간 소통 채널이 앞으로도 안정적으로 운영될 수 있도록 각별히 당부했다. 이어 러셀 보우트 백악관 예산관리국(OMB) 국장과도 최근 트럼프 대통령이 발표한 '조선 산업 기반 재건' 방침의 후속 조치 동향을 파악하고, 한미 양국 간 조선 분야 협력 강화 방안에 대해 심도 있는 의견을 교환했다.

산업부 관계자는 “향후에도 한미 간 통상 관계가 안정적으로 유지되고, 지난해 관세 합의 결과로 달성된 양국 간 이익 균형이 굳건히 지켜질 수 있도록 치밀하고 적극적으로 대응해 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안영국 기자 ang@et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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