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립대구과학관, 전시관에서 직접 실험하며 과학원리 배운다

보고, 듣고, 직접 해보는 체험형 과학해설 '플레이 랩' 9월부터 정식 운영

국립대구과학관(관장 이난희)은 관람객이 전시를 관람하며 직접 과학실험에 참여하고, 실험을 통해 발견한 과학원리를 전시품과 연결해 이해할 수 있는 참여형 과학해설 프로그램 '플레이 랩(PLAY LAB)'을 오는 9월 1일부터 상설전시2관에서 정식 운영한다고 19일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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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립대구과학관 관람객이 플레이 랩을 체험하고 있다.

플레이 랩은 전시 관람 중 누구나 부담 없이 실험을 보고 직접 참여할 수 있도록 마련한 열린 형태의 실험형 과학해설 프로그램이다. 실험을 통해 발견한 과학원리를 주변 전시품과 연결해 살펴볼 수 있다는 점이 특징이다. 관람객은 전시품을 단순히 관람하거나 체험하는 데 그치지 않고 직접 질문하고 관찰하며 과학원리를 확인하는 탐구 경험을 할 수 있다.

플레이 랩에서는 자석의 인력과 척력을 알아보는 '신기한 자석 세계', 오미자의 색 변화를 통해 산성과 염기성을 살펴보는 '오미자의 컬러 매직 쇼', 생활 속 물건의 전기 전도성을 확인하는 '우리 집 물건의 비밀! 찌릿찌릿 전기가 통할까?', 딸기에서 유전물질을 관찰하는 '딸기에서 DNA 추출하기', 기체의 생성과 부피 변화를 체험하는 '물에 뜨는 풍선' 등 다양한 실험형 해설 콘텐츠를 선보인다.

특히 플레이 랩은 전시 관람객이 프로그램 운영 시간에 자유롭게 참여할 수 있도록 구성해, 짧은 실험을 통해 얻은 과학적 궁금증을 주변 전시품과 연결해 탐구할 수 있도록 한 것이 특징이다.

프로그램을 기획한 국립대구과학관 문주영 연구원은 “플레이 랩에서는 과학을 잘 알아야 한다는 부담 없이, 지나가다 눈길이 가는 실험이 있다면 잠시 멈춰 참여해보시길 바란다”라며, “결과를 보기 전에 가족이나 친구와 서로 다른 답을 예상해 보고, 실험이 끝난 뒤 관련 전시품까지 찾아보면 플레이 랩을 한층 더 재미있게 즐길 수 있다”고 말했다.

플레이 랩은 상설전시관 입장권을 소지한 관람객이라면 별도의 사전 예약이나 정원 제한 없이 누구나 무료로 참여할 수 있다. 프로그램은 상설전시2관에서 오전 10시 30분과 11시 30분, 오후 2시와 3시 등 하루 4회 진행되며, 회당 10분 내외로 운영된다.


대구=정재훈 기자 jhoon@et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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