윗치박스, 말레이시아서 AI 자세분석 실증 착수

KOTRA 지원으로 9월 현지 의료진 교육
해외 첫 임상 레퍼런스 구축 본격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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윗치박스의 AI 체형분석 & 회원관리 솔루션 모습.

인공지능(AI) 자세분석 플랫폼 개발사 윗치박스(대표 김철원)가 말레이시아 재활·물리치료 전문기관과 현지 실증사업에 나선다.

윗치박스는 말레이시아 시냅스 피지오테라피 센터와 AI 기반 자세분석 플랫폼 'iPosture Pro'의 실증사업(PoC)을 추진한다고 12일 밝혔다. 이들은 의료·재활 현장에서 iPosture Pro의 활용 가능성과 운영 방식을 검증할 예정이다.

이번 협력은 KOTRA 쿠알라룸푸르 무역관의 지사화사업을 통해 성사됐다. KOTRA는 말레이시아 시장조사와 파트너 발굴, 기업 매칭, 온라인 미팅·통역 등을 지원했으며, 윗치박스와 시냅스 피지오테라피 센터는 지난 7월 온라인 미팅에서 실증사업 추진에 합의했다.

윗치박스는 오는 20일까지 교육 커리큘럼과 교육자료, PoC 운영계획을 시냅스 피지오테라피 센터에 제공한다. 이후 공동 검토를 거쳐 오는 9월부터 현지 의료진 교육과 실증사업을 진행한다.

이번 사업은 iPosture Pro의 해외 첫 임상 레퍼런스 구축을 목표로 한다. 윗치박스는 말레이시아 실증 결과를 바탕으로 재활센터, 병원, 물리치료센터, 교육기관 등으로 적용 대상을 넓힐 계획이다.

윗치박스는 iPosture Pro와 글로벌 교육 플랫폼 '에듀핌 캠퍼스(EduPim Campus)', 전문 교육 프로그램 'EPS Pilates'를 운영한다. 싱가포르 현지법인을 통해 EduPim Campus를 운영하고 있으며, 해외 사용자가 온라인으로 교육을 수강하고 결제할 수 있는 서비스도 구축했다.

EPS Pilates는 한국, 중국, 말레이시아, 인도네시아, 싱가포르, 캐나다 등에서 운영 중이다. 윗치박스는 이를 iPosture Pro와 연계해 헬스케어 교육 사업을 확대할 방침이다.

김철원 대표는 “이번 말레이시아 PoC는 현지 의료진과 AI 자세분석 기술의 임상 활용 가능성을 검증하는 프로젝트”라며 “말레이시아 임상 레퍼런스를 기반으로 아시아 시장을 확대하고 유럽과 미주 시장 진출도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윗치박스는 중소벤처기업부가 설립하고 창업진흥원·경기창조경제혁신센터가 운영하는 판교 창업존 입주기업이다. 판교 창업존은 입주기업에 액셀러레이팅, 투자 유치, 사업화 프로그램 등을 지원한다.


성남=김동성 기자 estar@et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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