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F 헤지스, 상반기 명동 플래그십 스토어 외국인 매출 64% 달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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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F가 운영하는 헤지스(HAZZYS)는 외국인 관광객 대상 매출이 확대되고 있다고 11일 밝혔다.

LF가 운영하는 헤지스(HAZZYS)는 외국인 관광객 대상 매출이 확대되고 있다고 11일 밝혔다.

서울 명동 헤지스 플래그십 스토어 '스페이스H 서울'은 2026년 상반기 기준 전체 구매 고객의 약 64%가 외국인으로 나타났다. 외국인 고객 매출은 올해 1~7월 기준 전년 동기 대비 70% 증가했다. 2025년에는 전년 대비 20% 증가했고, 2023년과 비교하면 2.2배 확대됐다. 외국인 고객은 중국, 대만, 홍콩 등 중화권이 약 절반을 차지하며, 동남아시아와 일본, 미국, 중동, 유럽 등으로 방문 국가도 다양해지고 있다.

외국인 고객에게 가장 인기가 높은 상품은 헤지스의 대표 아이템인 '아이코닉' 시리즈다. 아이코닉은 한국 전통 오방색에서 영감을 받은 컬러를 현대적으로 재해석한 상품이다. 동일한 컬러 시스템을 남성·여성·키즈 라인에 공통 적용해 패밀리룩과 시밀러룩 스타일링이 가능하다.

외국인 고객은 아이코닉 상품을 여러 색상으로 구매하는 '깔별 구매' 성향을 보였다. 명동 스페이스H 서울에서 외국인 고객의 아이코닉 티셔츠 평균 구매 수량은 3개 수준으로 나타났다. 신세계백화점 본점에서는 구매 고객의 약 40%가 동일 상품을 2개 색상 이상 함께 구매했으며, 동일 상품을 5~6장씩 한 번에 구매하는 사례도 있었다.

선호 스타일은 국가별로 차이를 보였다. 중국 고객은 레드와 블루 등 컬러가 돋보이는 상품과 브랜드 아이덴티티가 드러나는 디자인을 선호했다. 일본 고객은 한국 직장인의 출퇴근 룩처럼 활용할 수 있는 베이식한 스타일을 선호했다. 북미와 유럽 고객은 화사한 컬러와 오버사이즈 핏을 선호하는 경향을 보였다.


정다은 기자 dandan@et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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