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온아이, 한국수출입은행 'AI 기반 지능형 워크스페이스' 구축 사업 수주… 정책금융기관 디지털 혁신 본격화

AI 에이전트·협업센터·차세대 그룹웨어 통합 구축… 정책금융기관 업무혁신 견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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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수출입은행 전경.

가온아이(대표 조창제)는 한국수출입은행의 '인공지능(AI) 기반 지능형 워크스페이스 구축' 사업을 수주하며 금융권 AI 업무혁신 시장 공략에 속도를 낸다고 11일 밝혔다.

사업은 한국수출입은행 AI·디지털본부가 주도하는 대규모 디지털 전환(DX) 프로젝트다. 임직원 약 1,500명이 사용하는 업무환경을 AI 기반 차세대 워크스페이스로 전면 전환하는 것이 핵심이다. AI·디지털본부는 기존 디지털금융단에서 조직을 격상해 신설된 조직으로, 이번 사업을 통해 한국수출입은행의 AI 전환 전략을 진두지휘하는 핵심 역할을 맡고 있다. 기존 그룹웨어 중심의 업무 방식을 넘어 AI 기반 업무지원, 협업센터, 지식관리, 메신저, 통합검색 등을 하나의 플랫폼으로 통합하는 것이 사업의 특징이다.

가온아이는 26년간 축적한 그룹웨어 기술력을 바탕으로 검증된 플랫폼 'ezFlow'와 자체 개발한 에이전틱 AI 플랫폼 'KAON AI'를 결합해, 임직원이 사용하는 그룹웨어 안에서 AI가 실무를 직접 수행하는 에이전틱 업무환경을 구현한다. 특정 기술 환경에 종속되지 않는 모델 독립적 플랫폼 기술로 은행 내 구축 중인 대규모 언어모델(LLM) 환경과 유연하게 연동되며, 모델 컨텍스트 프로토콜(MCP) 기술을 적용해 AI가 메일·기안문·일정 관리 시스템과 실시간으로 상호작용하며 업무를 지원한다.

또 하나의 핵심 구축 대상은 협업센터다. 기존 그룹웨어의 게시판 중심 협업을 넘어 프로젝트 단위의 업무협업, 문서 공동취합, 회의관리, 일정관리, 메신저 연계 등 다양한 협업 기능을 하나의 공간에서 제공해 부서 간 협업 효율성과 업무 연속성을 크게 높일 전망이다.

국책은행의 엄격한 보안 요구사항에 대응하기 위한 기술도 적용된다. 가온아이는 AI 활용 전 과정에서 임직원별 권한 기반 접근제어 체계를 적용해, 기존 업무시스템과 유기적으로 연계되면서도 엄격한 국가·공공기관 및 금융권 보안 기준을 모두 충족하는 안정적인 AI 서비스 환경을 구현할 예정이다.

조창제 가온아이 대표는 “가온아이가 축적해온 에이전틱 AI 기술력을 바탕으로, 한국수출입은행이 정책금융기관을 대표하는 AI 기반 업무혁신 사례가 될 수 있도록 모든 역량을 집중하겠다”고 밝혔다.


윤건일 기자 benyun@et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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