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남대 앵커사업단, '2026 호남관광문화주간' BI·엠블럼 개발 본격 착수

광주·전남·전북 관광 정체성 담은 통합 관광브랜드 시각화 추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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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5 호남문화관광주간 공동홍보관.

호남대학교 앵커사업단(단장 정제평) 문화예술·관광도시활성화팀(책임교수 정은성)은 전남광주통합특별시와 전북특별자치도가 공동으로 추진하는 '2026 호남관광문화주간'의 관광브랜드(BI) 및 엠블럼 개발에 본격 착수했다고 10일 밝혔다.

이번 사업은 호남대 앵커사업단과 광주관광공사(사장 정재영)가 공동으로 추진하는 것으로, 대학의 전문역량을 지역 관광정책과 연계하는 지·산·학 협력 프로젝트로 전남광주·전북을 아우르는 호남권의 통합 관광 정체성을 구축하고 지역 간 관광 연계성을 강화하는 데 목적이 있다.

특히 디자인 기획과 실무 개발 총괄은 김도연 호남대학교 호텔컨벤션학과 교수가 맡는다. 김 교수는 2025년 광주 RISE 사업의 일자리-취업-기업 통합 플랫폼인 'G-RISEON(지-라이즈온)' CI 공모전 최우수상, 한국관광학회 50주년 엠블럼 공모전 우수상 등을 수상하는 등 관광 분야 시각디자인과 브랜드 개발 역량을 인정받아 왔다.

'2026 호남관광문화주간' BI 및 엠블럼 개발은 단순한 시각적 상징물 제작을 넘어 전남광주·전북의 관광자원과 문화적 특성을 하나의 브랜드 체계로 연결해 호남권을 통합 관광·문화권으로 구현하는 데 중점을 두고 있다.

이번 프로젝트는 호남권 관광 및 마이스(MICE) 산업의 미래 방향을 반영하기 위해 3S 프레임워크인 'Shared Value(공유가치)', 'Sustainability(지속가능성)', 'Smart Industry(스마트산업)'를 디자인의 기본 원칙으로 설정하고, 이를 바탕으로 3가지 핵심 디자인 콘셉트를 개발할 예정이다.

지역별 고유성을 유지하면서도 호남권 전체를 하나의 관광목적지로 인식할 수 있는 통합 브랜드 이미지를 구축하고, 향후 국내외 관광객을 대상으로 한 홍보·마케팅과 관광상품 개발 등에 폭넓게 활용할 수 있는 확장성 있는 BI 체계를 제시할 계획이다.

실무 총괄을 맡은 김도연 교수는 “호남권을 하나의 관광권역으로 연결하는 의미 있는 광역 관광협력 프로젝트인 만큼 전남광주·전북이 지닌 각각의 문화적 특성과 정체성을 자연스럽게 담아내는 것이 중요하다”며 “지역적 차별성과 글로벌 관광시장에서의 활용 가능성을 동시에 갖춘 비주얼 아이덴티티를 구축하겠다”고 밝혔다.

이어 “지난 7월 말 1차 디자인 협의를 시작했으며, 앞으로 단계별 디자인 개발과 중간 점검을 거쳐 오는 8월 말까지 세부 디자인 가이드라인을 포함한 최종 결과물을 광주관광공사에 전달할 계획”이라고 설명했다.

정제평 앵커사업단장은 “이번 프로젝트는 대학이 보유한 관광·문화·디자인 분야의 전문성과 창의성을 지역의 광역 관광협력 정책과 연결하는 대표적인 지·산·학 협력 사례”라며 “호남관광문화주간의 성공적인 개최와 호남권 관광산업의 경쟁력 강화를 위해 사업단 차원의 지원을 지속하겠다”고 강조했다.

호남대 앵커사업단은 이번 관광브랜드 개발을 계기로 전남광주·전북 간 관광 협력을 강화하고, 지역 대학의 전문역량을 활용한 관광콘텐츠 개발과 지역관광 활성화 사업을 지속적으로 확대해 나갈 계획이다.


전남광주=김한식 기자 hskim@et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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