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국내 무정전전원장치(UPS) 업계 1위 기업인 이피코리아는 6일 바보의나눔에 베네수엘라 지진 피해 복구를 위한 기부금 1억원을 전달했다.
기부금 전달식은 이날 서울 중구 명동에 위치한 바보의나눔에서 진행됐다. 이날 전달식에는 바보의나눔 이사장 구요비 주교와 이피코리아 배문찬 대표 등 관계자가 참석했다.
지난 6월 24일 베네수엘라 북중부 지역을 강타한 지진으로 6천여명이 목숨을 잃고 수만명의 이재민이 발생했다. 이번 이피코리아의 기부금은 바보의나눔을 통해 한국카리타스인터내셔널로 전달돼 지진으로 주거지와 생활 기반을 잃은 베네수엘라 지진 피해 주민의 긴급구호와 일상 회복을 위해 사용될 예정이다.
그동안 40억원 이상 기부를 해 온 배문찬 대표는 “지진으로 가족과 삶의 터전을 잃은 베네수엘라 주민이 어려움을 이겨내고 안전한 일상을 다시 시작하는 데 작게나마 도움이 되기를 바란다”며 “UPS 업계 선도 기업으로서 나눔의 가치를 실천하는 데 앞장서겠다”고 말했다.
구요비 바보의나눔 이사장은 “먼 타국에서 고통받는 이웃들을 외면하지 않고 따뜻한 나눔을 보내주신 이피코리아와 배문찬 대표님께 깊이 감사드린다”며 “전해주신 소중한 기부금이 지진 피해 주민들에게 꼭 필요한 도움으로 이어지고, 무너진 삶을 다시 일으켜 세우는 희망이 될 수 있도록 책임감 있게 전달하겠다”고 밝혔다.
바보의나눔은 스스로를 '바보'라 부른 고(故) 김수환 추기경의 사랑과 나눔 정신을 이어가기 위해 2010년 설립한 모금 및 배분 전문 단체이자 특례기부금단체다. 베네수엘라 지진 발생 직후 재단 긴급구호자금으로 미화 5만달러를 지원하기로 결정했으며, 이피코리아 기부금 1억원을 더해 지진 피해 주민의 긴급구호와 일상 회복을 위한 지원을 이어갈 예정이다.
최호 기자 snoop@etnews.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