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 양자기술 사업화 3기 시동…컴퓨팅·통신 등 21개 발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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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일 서울창업허브 공덕에서 열린 제3기 '서울퀀텀캠퍼스 양자기술 사업화 과정' 개강식 참석자들이 사진촬영하고 있다. ⓒ서울시

서울시가 올해도 컴퓨팅·암호통신·센서 등 양자기술 사업화 교육에 돌입한다.

시는 한국과학기술연구원(KIST)과 6일 서울창업허브 공덕에서 제3기 '서울퀀텀캠퍼스 양자기술 사업화 과정' 개강식을 개최했다. 예비창업자와 스타트업 종사자 30명이 제안한 21개 아이템의 사업화를 지원한다.

서울퀀텀캠퍼스는 대학·연구기관이 보유한 양자기술을 시장에서 활용할 수 있는 제품과 서비스로 발전시키고, 창업·투자·연구개발까지 연결하는 서울시 대표 양자기술 사업화 플랫폼이다. 1·2기를 통해 사업 아이템 25개를 발굴하고 고안정성 레이저 모듈기업 옵티큐랩스 등 창업기업 4개사를 배출했다.

시는 국내 양자기술 핵심인력과 관련 기업이 밀집한 대표 산·학·연 집적지 이점을 활용, 인재 양성과 연구개발·사업화·기업 성장공간과 판로 지원을 아우르는 '양자산업 전주기 생태계'를 구축하고 있다. 인공지능(AI)·바이오·핀테크 등 양자기술과 융합 가능성이 큰 첨단산업 기반도 갖췄다.

3기 교육생은 양자컴퓨팅·통신·센싱·소재부품 분야에서 발굴한 21개 사업 아이템으로 4개월 사업화 과정에 들어간다. 기술교육을 넘어 사업화 완성도를 높이는 데 초점을 맞춘다. 사업모델 고도화와 전문 멘토링, 투자제안(IR) 컨설팅을 강화하고 연구성과가 창업·투자와 기업 성장으로 이어지도록 지원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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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해라 서울시 AI전략산업과장이 6일 제3기 '서울퀀텀캠퍼스 양자기술 사업화 과정' 개강식에서 인사말을 하고 있다. ⓒ서울시

시는 교육 이후 '서울형 R&D'와 후속 사업화 지원을 연계해 유망 양자기업의 지속적인 성장을 뒷받침할 계획이다. 교육과정은 양자기술 부트캠프, 실전 사업화, 기술사업화 컨설팅와 투자제안(IR) 등 3개 트랙 총 51시간으로 구성된다.

양자산업 이론부터 실무 역량, 투자제안서(IR) 작성까지 실전 경험을 키우는 데 집중한다. 국내 양자기술 연구 현장을 직접 경험할 수 있게 연구시설 방문도 추진한다.

교육과정과 연계한 기술교류·사업화 프로그램 'SQC 기술세미나'도 오는 10월 개최한다. 수료 기업의 성장 현황과 최신 양자기술 동향을 공유하고, '매칭데이'로 기술이전과 사업화 협력 기회를 제공한다.

조혜정 서울시 창조산업기획관은 “국내 최초 양자기술 사업화 플랫폼으로 출범한 서울퀀텀캠퍼스는 대한민국 대표 양자 기업 육성 프로그램으로 성장하고 있다”며 “캐나다의 세계적인 창업지원 프로그램 CDL(Creative Destruction Lab)처럼 유망 양자기술 발굴부터 창업과 투자까지 연계하는 국제적 수준의 양자기술 사업화 프로그램으로 발전시켜 나가겠다”고 말했다.


박종진 기자 truth@et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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