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대표 게임 시상제도인 '이달의 우수게임'이 30주년을 맞아 '올해의 우수게임'으로 새 출발한다. 1997년 제도 도입 이후 유지해온 명칭과 운영 방식을 전면 개편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이달의 우수게임'은 문화체육관광부와 전자신문, 더게임스데일리가 주최하고 한국콘텐츠진흥원이 주관하는 국내 최고 권위의 게임 창작 지원 프로그램이다. 우수 국산 게임을 발굴하고 시상과 홍보를 통해 개발사의 제작 의욕을 높이기 위해 시작됐으며, 지난 30년 동안 국내 게임산업 성장과 함께 대표적인 게임 시상제도로 자리매김했다.

가장 큰 변화는 운영 방식이다. 기존에는 상·하반기 연 2회 후보작을 모집해 각각 선정했지만, 올해부터는 '올해의 우수게임'으로 명칭을 바꾸고 연 1회 통합 시상 체계로 전환했다. 게임사들의 반복적인 출품 부담과 유저 투표 피로도를 줄이고, 시상의 집중도와 권위를 높이기 위한 결정이다. 선정작의 브랜드 가치를 높이는 동시에 게임업계의 관심을 한데 모으겠다는 취지도 담겼다.
평가 방식도 손질했다. 일반게임은 안정적인 서비스 운영과 사업성을 보다 중점적으로 평가하고, 인디게임은 게임 기획과 개발 완성도 등 작품성을, 기능성게임은 사회적 유익성과 긍정적 영향력을 각각 강화해 장르별 특성을 반영한 평가체계를 마련했다. 획일적인 기준에서 벗어나 각 부문이 가진 경쟁력을 보다 충실히 평가하겠다는 것이다.
선정 규모 역시 늘려 일반게임(블록버스터 6개·프론티어 6개), 인디게임 6개, 기능성게임 4개 등 총 22개 작품을 선정한다. 수상작에는 문화체육관광부 장관상이 수여되며, 대한민국 게임대상 후보 자격과 인증마크 사용, 홍보 지원 등 다양한 혜택이 제공된다.
박정은 기자 jepark@etnews.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