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출판사 글라이더는 청소년 과학 교양서 '반도체가 사라진다면?'(홍정표 지음)을 출간한다고 3일 밝혔다.
이 책은 스마트폰, 자동차, 카드 단말기, 병원 장비, 인공지능 등 일상 속 사례를 바탕으로 반도체의 원리와 제조 공정, 인공지능(AI) 시대의 핵심 기술, 산업 동향 및 진로 정보를 다룬다.
저자는 반도체를 '비밀번호가 있는 사물함', 램(RAM)을 '시험 시간의 책상', 낸드플래시를 '책장', 웨이퍼를 '칩이 태어나는 도화지', 트랜지스터를 '전기 스위치'에 비유하여 주요 개념을 설명한다.
도서는 총 6장으로 구성되었다. 반도체가 없는 일상을 가상한 서두를 시작으로, 도체·부도체·반도체의 구분, 실리콘과 웨이퍼 제조 과정, 포토·식각·증착·도핑·화학기계적평탄화(CMP)·패키징·테스트 등 8대 핵심 공정을 순서대로 설명한다. 이어 중앙처리장치(CPU)·그래픽처리장치(GPU), AI·고대역폭메모리(HBM), 3차원(D) 적층 및 칩렛 기술을 비롯해 국내 반도체 산업의 발전사, 미·중 기술 경쟁과 글로벌 공급망 구조, 관련 분야 진로까지 종합적으로 서술한다.
저자 홍정표 박사는 삼성전자 반도체연구소 수석연구원으로, 16년간 식각(Etch), HBM, 첨단 패키징 공정 연구개발을 담당해 왔다. 미국 스탠퍼드대학교 방문연구원과 벨기에 imec 파견 근무를 거쳤으며, 두 딸을 비롯한 청소년이 반도체 기술과 산업 지식을 쉽게 이해하도록 돕기 위해 이번 책을 집필했다.
이형두 기자 dudu@etnews.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