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대, 방산혁신클러스터 전문인력 양성 첫 발…'국방사업관리사 재직자 전문과정' 성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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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북대 국방사업관리사 재직자 전문과정.

전북대학교(총장 양오봉)는 전북지역 최초로 운영한 방위산업 관련 재직자 대상 '2026 전북대학교 국방사업관리사 국가자격증 취득 재직자 전문과정'을 성공적으로 마무리했다고 3일 밝혔다.

전북대는 2일 캠틱종합기술원에서 교육과정 수료식을 열고, 소정의 교육과정을 이수한 45명에게 수료증을 수여했다.

이번 과정은 도내 방산기업 관련 재직자들의 국방사업 기획·조달·계약·사업관리 역량을 강화하고 방위사업청이 주관하는 국방사업관리사 국가전문자격 취득을 지원하기 위해 마련됐다. 지난 6월 27일부터 8월 2일까지 주말 집중과정으로 운영했으며, 지역 방산기업과 관련 기관 재직자들이 참여했다.

국방사업관리사는 국방사업 분야의 전문적인 사업관리 역량을 검증하는 국가전문자격이다. 방위산업체와 국방 관련 기관 종사자들이 실무 전문성을 입증할 수 있는 중요한 자격으로 평가받고 있다. 최근 K-방산 수출 확대와 첨단무기체계 개발, 국방획득 절차의 고도화에 따라 국방기획부터 획득·계약·시험평가에 이르는 전 주기적 사업관리 역량의 중요성도 더욱 커지고 있다.

교육과정은 국방사업관리사 자격 취득에 필요한 필수 분야를 중심으로 구성됐다. 교육생들은 국방기획관리제도, 프로젝트관리, 국방획득, 계약관리, 시험평가 등 총 28개 과목을 71시간에 걸쳐 이수했다. 특히 이론과 자격시험 대비 교육뿐 아니라 실제 방위사업 현장에서 요구되는 기획·조정·계약·위험관리 역량을 함께 높이는 데 중점을 뒀다.

전북대는 지난해 지역 최초로 학생과 취업희망자 57명을 대상으로 국방사업관리사 교육과정을 개설한 데 이어, 올해는 방산기업 재직자를 위한 별도 전문과정을 신설했다. 교육 대상을 예비 방산인력에서 현장 재직자까지 확대하고, 대학 교육과 기업 재교육을 연계한 지역 방위산업 인력양성 기반을 마련했다.

특히 이번 과정은 지난 6월 전북특별자치도가 방위사업청 주관 첨단소재 중심 방산혁신클러스터로 선정된 이후 처음 운영된 재직자 전문교육이라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 지역 기업들이 향후 국방 연구개발과 조달사업, 방산혁신클러스터 지원사업에 참여하기 위해서는 국방 소요와 획득 절차, 원가·계약, 시험평가 등에 대한 전문역량 확보가 필수적이다. 이번 과정은 이러한 현장 수요에 대응하는 실무형 인재 양성의 출발점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강은호 첨단방산학과장은 “전북 최초로 개설한 국방사업관리사 재직자 전문과정에서 45명의 수료생을 배출한 것은 지역 방위산업 인재양성 체계가 한 단계 도약했음을 보여주는 의미 있는 성과”라며 “수료생들이 각 기업의 방위사업 기획과 조달, 계약관리 역량을 높이는 핵심 인력으로 활약하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이어 “앞으로 전북 방산혁신클러스터와 긴밀히 연계해 재직자 교육을 정례화하고, 지역 기업의 사업 참여와 성장을 실질적으로 지원할 수 있는 맞춤형 교육과정을 지속해서 확대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전북대는 국내 최초인 첨단방위산업학과 학부과정과 함께 방위산업융합전공을 운영하고 있으며, 방산혁신클러스터와 연계한 교육·연구 기반도 구축하고 있다. 이달 재학생 대상 국방사업관리사 교육과정을 병행하고, 향후 방산기업 현장실습과 채용 연계, 재직자 직무교육, 방위사업 컨설팅 등을 단계적으로 확대해 K-방산 전문인력 양성 거점대학으로서의 역할을 강화할 계획이다.


전주=김한식 기자 hskim@et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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