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정부가 비수도권·응급의료 취약지에 위치한 응급의료기관의 안정적 운영을 위해 정책자금(융자금)을 올해 한시적으로 응급의료기관에 지원한다.
보건복지부는 비수도권·응급의료 취약지에 소재한 응급의료기관 94개소에 장기·저리 융자금 1000억원을 지원한다고 2일 밝혔다.
이번 지원은 응급의료기관의 경영 어려움을 해소하는 데 필요한 자금을 지원하기 위한 것이다. 융자 한도는 권역응급의료센터 40억원, 지역응급의료센터 20억원, 지역응급의료기관은 10억원 이내다.
대출금리는 저리인 연 2% 고정금리이며 대출 기간은 5년 거치 10년 분할 상환하는 장기 조건이다. 응급의료 취약지에 소재하는 기관은 금리가 연 1% 고정금리이며 대출 기간은 동일하다.
융자금은 응급실 시설 개선과 장비 교체 등 의료 여건 개선을 위한 비용과 의료진 인건비, 운영비와 금융기관 차입금 대환 등 재정 여건 개선 비용으로 폭넓게 사용할 수 있다.

권역응급의료센터 9개소에 182억원(1개소당 평균 20억원), 지역응급의료센터 44개소에 449억원(1개소당 평균 10억원), 지역응급의료기관 41개소에 369억원(1개소당 평균 9억원)을 지원한다.
대상이 된 응급의료기관은 융자금 취급은행으로 선정된 KB국민은행의 가까운 영업점에서 이달부터 심사 후 대출을 받을 수 있다.
이중규 보건복지부 공공의료정책관은 “이번 융자지원으로 비수도권 응급의료기관의 경영 어려움을 덜고 필수 의료 기반을 안정적으로 유지하는 마중물이 되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배옥진 기자 withok@etnews.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