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한국디자인진흥원이 전북 완주군 일대에서 산업단지 근로자 맞춤형 문화 서비스 '완주루프' 1차 시범운영을 성공적으로 마쳤다고 29일 밝혔다.
산업통상부와 완주군이 주최하고 한국디자인진흥원과 완주문화관광재단이 주관하는 '완주문화선도산단 청년디자인리빙랩'은 지역 청년과 근로자, 주민이 산업단지 공간·서비스·정책을 기획하고 실증하는 사업이다.
'완주루프'는 청년디자인리빙랩을 통해 발굴된 서비스로, 열악한 교통 환경으로 문화 향유 기회가 제한된 산업단지 근로자를 위해 수소버스를 활용해 지역 문화거점을 순환하는 프로그램이다.
이날 산업단지 근로자와 지역 주민 등 참가자들은 완주문화관광재단이 운영·관리하는 '완주 XR 하이로드 스마트버스'에 탑승해 '완주루프' 서비스를 체험했다. 지역 앵커기업인 현대자동차 전주공장의 협조로 산업 견학을 진행하며 첨단 상용차 생산 현장을 둘러봤고, 이어 완주 로컬푸드 식사와 안덕건강힐링체험마을 체험을 연계한 프로그램을 통해 일터와 삶터를 잇는 지역문화 콘텐츠를 경험했다.
한국디자인진흥원은는 서비스디자인 전문기업인 바이널X와 신청부터 안내, 버스 탑승, 산업 견학, 식사, 체험, 해산에 이르는 '완주루프' 서비스 전 과정을 점검하고, 이용자 접점별 불편 사항과 개선 의견을 확인했다. 현장에서 수집한 근로자와 주민의 의견은 2차 시범운영과 최종 서비스 운영 지침서(매뉴얼)에 적극 반영해 서비스 완성도를 높일 계획이다.
강윤주 한국디자인진흥원 원장은 “이번 시범운영은 청년과 주민이 직접 기획한 서비스를 실제 현장에서 운영하고 이용자 관점에서 점검해 본 의미 있는 자리였다”면서 “앞으로도 지자체 및 관계기관과 긴밀히 협력해 산업단지 청년 근로자를 위한 우수한 서비스 모델을 만들어 나가겠다”고 말했다.
김시소 기자 siso@etnews.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