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0세 이후 전립선암 급증…흥국생명, '생분해성 물질주입술 보장 특약' 선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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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흥국생명

남성암 발병 1위인 전립선암 환자가 빠르게 증가하면서 치료뿐 아니라 치료 과정에서 발생할 수 있는 부작용까지 대비하려는 관심이 높아지고 있다. 특히 환자 대부분이 50세 이상에서 발생하는 만큼 중장년층 관심이 커지는 모습이다.

흥국생명은 업계 최초로 '전립선암 생분해성 물질주입술 보장특약'을 출시했다고 29일 밝혔다.

이 특약은 전립선암 방사선 치료 과정에서 시행하는 생분해성 물질주입술을 보장하는 상품으로, 독창성과 유용성을 인정받아 생명보험협회로부터 6개월 배타적사용권을 획득했다. 이에 따라 해당 기간 동안 생명보험업계에서는 흥국생명만 이 특약을 판매할 수 있다.

국가암등록통계에 따르면 전립선암 신규 환자는 2000년 1374명에서 2023년 2만2640명으로 약 16.5배 증가했다. 2023년 기준 50세 미만 환자는 126명에 불과한 반면, 50세 이상은 2만2000여명으로 대부분을 차지했으며, 65세 이상 환자 비중도 80%를 넘어 연령이 높아질수록 발병 위험이 크게 증가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전립선암은 조기에 발견하면 치료 성적이 비교적 좋은 암으로 알려져 있지만, 치료 과정에서 발생할 수 있는 부작용 역시 중요한 관리 요소로 꼽힌다. 대표적인 치료법인 방사선 치료는 효과적인 치료 방법이지만 일부 환자의 경우 직장 손상이나 배변 기능 저하 등 합병증이 나타날 수 있다.

이러한 부작용을 줄이기 위해 최근에는 전립선과 직장 사이에 생분해성 물질(하이드로겔)을 주입해 완충 공간을 확보하는 '생분해성 물질주입술'이 활용되고 있다. 방사선이 직장으로 전달되는 양을 줄여 직장 손상 등 부작용을 감소시키는 데 도움을 주며, 주입된 물질은 일정 기간이 지나면 체내에서 자연 분해된다.

이처럼 전립선암 치료 환경이 변화하면서 보험업계에서도 암 진단과 치료를 넘어 치료 과정에서 발생할 수 있는 부작용까지 보장 범위를 확대하려는 움직임이 나타나고 있다.

흥국생명 '전립선암 생분해성 물질주입술 보장특약' 가입 고객은 전립선암 치료종결(만기) 시까지 생분해성 물질주입술을 받을 경우 매년 50만원씩 보장받을 수 있다.

흥국생명 관계자는 “전립선암 환자가 꾸준히 증가하면서 치료뿐 아니라 치료 과정에서 발생할 수 있는 부작용에 대한 관심도 함께 높아지고 있다”며 “앞으로도 변화하는 치료 환경과 고객의 보장 수요를 반영한 상품을 지속 선보이겠다”고 말했다.


박진혁 기자 spark@et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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