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한국무역보험공사(K-SURE)가 우리 기업의 유럽 스마트폰 시장 점유율 확대를 돕기 위해 1억달러(8000만유로) 규모의 무역보험을 지원한다. 현지 바이어의 유동성 부담을 낮춰 수출 경쟁력을 끌어올린다는 복안이다.
스페인 통신사가 삼성전자의 모바일 단말기 구매에 필요한 금융을 조달할 때 무역보험을 활용하도록 지원하는 방식이다. 은행이 무역보험을 담보로 수입자의 대금 결제 기간을 연장, 현지 수입자가 우리 제품을 구매할 때 느끼는 자금 부담을 덜어주는 구조다.
특히 이번 지원은 무보가 수입자의 매입채무 유동화를 지원하는 '리버스 팩토링(Reverse Factoring)' 방식을 활용해 수출 기업의 해외 거래를 도운 첫 번째 사례다. 무보는 이번 금융 지원이 중국 등과 치열한 점유율 경쟁을 벌이고 있는 스페인 시장에서 한국 기업의 든든한 지원 사격이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장영진 무보 사장은 “무역보험을 통해 우리 기업의 해외 경쟁력 강화를 도운 사례”라며 “앞으로도 수출 거래별 맞춤형 무역보험 지원으로 우리 기업의 해외 시장 진출을 적극 견인하겠다”고 강조했다.
안영국 기자 ang@etnews.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