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니닥스는 행정문서에 담긴 차트와 표를 이해하는 경량 AI '젬마 4-E4B-Instruct-KD-모델'을 공개했다고 27일 밝혔다.
구글의 개방형 AI인 젬마4를 기반으로 만들어진 모델은 차트와 표 이미지를 보고 질문에 답하거나 핵심 정보를 추출하고 구조를 인식하는 용도에 특화된 것이다.
유니닥스는 '젬마4 31B'모델을 교사 삼아 지식증류 기술로 학습시켰다고 설명했다. 지식증류는 성능은 유지하면서도 적은 컴퓨팅 자원으로 구동할 수 있게 만드는 기술로, 공개한 모델은 4B(40억) 파라미터 규모로 경량화됐다고 덧붙였다.
학습에는 한국지능정보사회진흥원(NIA)이 운영하는 AI 허브의 '차트 이미지-텍스트 쌍 데이터'와 '표 이미지-텍스트 쌍 데이터'가 활용됐다. 유니닥스는 문서 질의응답 정확도 83.3%, 핵심 정보 추출 F1 점수 88.6%, 차트 구조 인식 정확도 88.8%를 기록했다고 부연했다.
경량 AI는 글로벌 오픈소스 플랫폼인 허깅페이스를 통해 공개됐다. 출처 표시를 전제로 비상업적 용도에 한해 무료로 이용할 수 있다. 유석 유니닥스 AI 융합본부장은 “유니닥스의 경량 AI 모델 구축 역량을 보여주는 사례”라며 “행정·공공 문서 분야를 넘어 다양한 산업 분야 문서 기반 AI 시스템으로 확장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윤건일 기자 benyun@etnews.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