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한국바이오협회는 투자유치 지원 프로그램에 참여한 바이오기업 7곳이 최근 2년간 후속 투자 유치에 성공했다고 27일 밝혔다.
한국바이오협회는 산업통상부가 주최하고 신산업투자기구협의회와 공동으로 성장 가능성이 높은 바이오기업의 투자유치를 지원하고 있다.
지난해에는 33개 기업 대상으로 기업설명회(IR)와 일대일 투자자 미팅 39건을 지원했다. 올 상반기에는 24개 기업 대상으로 기업설명회와 투자자 미팅 33건을 실시했다. 최근 1년 6개월 동안 지원한 기업은 총 57개, 투자자 미팅은 모두 72건에 달한다.
지원 기업 가운데 리스큐어바이오사이언시스, 에피바이오텍, 씨위드, 이뮨앱스, 올리브헬스케어는 지난해 후속 투자 유치에 성공했다. 올 상반기에는 머스트바이오와 티카로스가 추가 투자를 확보함에 따라 협회 지원 프로그램 참여 기업의 후속 투자 유치 기업은 모두 7곳으로 늘었다.
한국바이오협회는 투자유치뿐 아니라 기업공개(IPO) 준비 기업을 위한 지원도 병행하고 있다. 기술특례상장 설명회와 한국거래소 일대일 컨설팅을 운영하고 있다. 바이오 기업 오가노이드사이언스는 해당 프로그램을 거쳐 기술특례상장 1호 기업으로 코스닥 시장에 입성했다.
면역항암제 개발기업 머스트바이오는 2022년 투자유치 지원 프로그램에 참여한 이후 올해까지 후속 투자를 연속으로 유치했다. 현재 개발 중인 파이프라인의 임상 진입과 기술이전을 추진하며 코스닥 상장을 준비하고 있다.
키메릭 항원 수용체-T(CAR-T) 치료제 개발기업 티카로스는 2023년 한국거래소 컨설팅, 2024년 투자유치 지원 프로그램과 산·병 협력 지원 프로그램 등에 참여했다. 올해 확보한 투자금을 바탕으로 혈액암 및 고형암 치료제 임상을 추진할 계획이다.
협회는 전략적 투자자가 참여하는 단계별 기업설명회를 새롭게 운영하고 '바이오기업 투자유치 가이드'도 발간할 예정이다. 산업계·병원 협력 기반 사업화 프로그램인 '바이오 스타링크'로 연구개발부터 투자유치, 사업화까지 이어지는 지원 체계도 구축한다.
신광민 한국바이오협회 산업육성팀장은 “바이오기업이 성장 단계에 맞춰 투자와 사업화 지원을 받을 수 있도록 맞춤형 프로그램을 지속 운영할 계획”이라며 “국내 바이오기업이 글로벌 경쟁력을 갖춘 제품을 시장에 선보일 수 있도록 투자유치와 사업화 지원을 확대하겠다”고 말했다.
배옥진 기자 withok@etnews.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