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국립목포대학교(총장 송하철) 호남제주권역 전남지역 이공계 여성인재 양성사업(R-WeSET)단은 여학생 공학 주간을 맞아 지난 23일 '여학생 공학주간(GEW·Girls' Engineering Week) 공학소녀 페스티벌'을 개최했다.
이번 행사는 한국여성과학기술인육성재단과 4개 권역 사업단이 공학 주간으로 지정한 18일부터 31일까지 순차적으로 진행했다. 호남제주권역 전남지역 R-WeSET사업단 행사는 국립목포대 공과대학 일원에서 열렸으며, 광주·전남지역 여중·고생 180여 명이 참여했다.
프로그램은 '나만의 웹 앱 만들기: 심리테스트부터 무드 다꾸_다이어리 꾸미기', '나만의 반려 미생물: 미세조류 비드 만들기', 'AI와의 생존게임: 진짜를 찾아라!', '건설 현장을 움직이는 로봇과 인공지능! 블록 코딩 체험' 등으로 구성했다. '상상하고, 만들고, 움직이다: 로키즈플러스로 만나는 나만의 로봇', '걸스 메이커 스페이스(Girls Make Space): 공간 어휘로 시작하는 건축 탐험', 'AI 코딩 기반 흑백 게임장치 개발' 프로그램도 운영됐다. 참가자들은 실습 중심 체험활동, 연구실 탐방, 진학 멘토링에 참여했다.
강진 작천중 여학생은 “학교 포스터를 보고 GEW 프로그램을 신청했다”며 “진짜 AI와 딥페이크 등 가짜 정보를 구분하는 과정을 체험하며 AI의 편의성과 보안 위험을 함께 생각하게 됐다”고 말했다. 이 학생은 “화이트해커라는 진로를 더 구체적으로 고민하는 계기가 됐다”고 덧붙였다.
광주 대성여자고 학생은 “이공계 진학을 희망하는 친구들의 제안으로 함께 신청하게 됐고, 내가 상상하던 아이디어를 직접 코딩으로 구현해 웹 애플리케이샨(앱)으로 완성하는 과정이 무척 신기하고 흥미로웠다”며 “평소 어렵게만 느껴졌던 프로그래밍이 일상 속 유용한 도구가 될 수 있다는 것을 깨달은 소중한 시간이었다”고 말했다.
이번 행사는 중·고생에게 과학과 공학 체험 기회를 제공하고 이공계 진학을 지원하기 위해 마련했다. 한국연구재단과 세계 여성 공학인의 날(INWED)이 후원했으며, 전남광주통합특별시와 전남광주통합특별시교육청의 협력으로 추진됐다.
전남광주통합특별시교육청 글로컬미래교육과 정은미 장학사는 현장을 방문해 “광주·전남의 학생들이 미래를 이끌 여성 과학기술인으로 성장할 수 있도록 내실 있는 공학·창업 연계 프로그램을 지속해서 지원하고 아낌없는 응원을 이어가겠다”고 말했다.
호남제주권역전남지역R-WeSET사업단은 2학기에 전남지역 이공계 여대생들의 취업역량 강화를 위해 지역핵심산업 현장실무 스킬 업(SKILL UP) 교육 프로그램, 커리어트래블, 찾아가는 실험실 등 다양한 프로그램을 운영할 계획이다.
전남광주=김한식 기자 hskim@etnews.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