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학·기업 손잡고 국가 혁신, OIRC]KAIST OIRC, 공동기관 外 예비창업도 지원...초창기 연구에 힘 실어

한국과학기술원(KAIST)의 '개방형 공동 혁신 R&D 센터(OIRC·연구책임자 유현규 교수)'는 리벨리온·모빌린트·파네시아·페블스퀘어 등 기업뿐만 아니라, 새로운 출발을 준비하는 예비창업자들에게도 큰 도움이 되고 있다. KAIST 학내 창업을 준비하는 교수 및 연구팀이 대상이 된다.

이미 2건의 혁신적인 창업 아이템이 센터 내 예비 창업 프로그램으로 발굴돼 초창기부터 많은 지원을 받고 있다. 기존 프로세서 구조 및 성능을 혁신적으로 개선하는 창업 아이템, 전에 없던 방식의 메모리를 개발하려는 시도가 그 주인공이다.

이 중 메모리 부분의 시도는 김봉진 KAIST 전기 및 전자공학부 교수가 연구 중이다. 김 교수는 오늘날 생성형 인공지능(AI) 출현의 핵심 기반이 된 신경망 연구를 소프트웨어(SW)가 아닌 하드웨어(HW)적으로 응용하고자 R&D를 진행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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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봉진 KAIST 전기 및 전자공학부 교수

기존 메모리 방식과는 다른, 마치 사람의 기억법과 같은 방식으로 정보를 저장한다. 이 덕분에 저장에 필요한 용량과 에너지를 최적화하는 것이 가능하다. 궁극적으로는 이 메모리를 적용할 수 있는 컴퓨팅 시스템까지 구현하고자 한다.

이르면 내년 경에는 이 기술을 기반으로 실제 창업까지 계획하고 있는데, 이 과정에서 KAIST OIRC의 조력이 큰 힘이 되고 있다.

김 교수는 “우리가 연구하는 분야는 틀에 얽매이지 않는, 전에 없던 세계 최초의 연구로 볼 수 있다”라며 “이런 새로운 연구, 사업화 및 창업에 힘을 실어주는 OIRC의 역할은 우리 과학기술 전체를 볼 때 매우 중요한 것”이라고 말했다.


김영준 기자 kyj85@et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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