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로봇산업진흥원(KIRIA·원장 조영훈)이 정부의 '제조업 AI 대전환(M.AX 얼라이언스)' 비전을 산업 현장에서 실현하기 위해 본격적인 전국 순회 소통 행보에 나섰다.
KIRIA는 20일 대구지식산업센터에서 대구제3산업단지 내 로봇 도입(잠재) 수요기업 및 유관기관 관계자 2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로봇산업 현장 간담회'를 개최했다.

이번 대구 간담회는 전국 단위 순회 행사의 출발점이다. KIRIA는 오는 24일 안산 간담회, 30일 로봇 스타트업 간담회를 비롯해 전국 각지의 로봇 기업과 수요처를 직접 찾아갈 예정이다.
AI 팩토리와 휴머노이드 등 M.AX 얼라이언스 핵심 분과의 중심에 로봇이 있는 만큼, 기업 육성과 현장 실증을 확대해 정부 정책의 '실행 파트너' 역할을 강화하겠다는 구상이다.

간담회에 참석한 수요기업들은 저출산·고령화에 따른 인력난 해소 대안으로 로봇 도입에 큰 기대감을 나타내면서도, 초기 비용 부담과 구체적인 도입 방식의 어려움을 토로했다. 정부 지원 실증사업과 우수 도입 사례를 소개하고 참여 절차를 안내해 참석자들의 높은 관심을 이끌어냈다.
KIRIA은 이번 전국 순회 간담회에서 수렴한 현장의 목소리를 종합 분석해 기존 지원 사업을 업계 친화적으로 개선하고, 이를 정부의 AI 로봇 정책 수립을 위한 기초자료로 건의할 계획이다. 아울러 '로봇 완성품-부품-수요기업'이 공존하는 상생협력 생태계를 구축하고, 지역 유관기관과의 협력 및 정부 핵심 국정과제(5극 3특·3대 메가프로젝트)와 연계한 지역별 로봇 사업도 차질 없이 추진할 방침이다.
조영훈 KIRIA 원장은 “핵심 부품의 국산화부터 시작해 완성품·부품·수요기업이 하나의 생태계로 성장할 수 있도록 든든한 연결고리가 되겠다”며 “현장의 요구를 사업과 정책에 촘촘히 반영해 대한민국이 제조 AX 최강국으로 도약하는 데 로봇산업이 견인차 역할을 하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대구=정재훈 기자 jhoon@etnews.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