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계연·프라운호퍼, 지능형 제조기술 연구협력 나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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류석현 기계연 원장(오른쪽)은 16일 요한 슈톨렌베르크 독일 아헨 프라운호퍼 ILT 소장과 AI 기반 레이저 장비 개발 및 지능형 제조기술 분야 협력 확대를 위한 연구 협약을 체결했다.

한국기계연구원(원장 류석현)이 독일 프라운호퍼 등 유럽 주요 연구기관과 협력을 확대하고, 미래 기계기술 분야 협력 기반을 다졌다.

기계연 류석현 원장과 연구진은 16일 독일 아헨에 위치한 프라운호퍼 레이저기술연구소(ILT·소장 요한 슈톨렌베르크)를 방문해 AI 기반 레이저 장비 개발 및 지능형 제조기술 분야 협력 확대를 위한 연구 협약을 체결했다.

양 기관은 AI를 활용한 레이저 가공 공정 최적화와 지능형 레이저 제조시스템, 차세대 생산기술 분야 국제공동연구를 확대하고 공동연구 과제 발굴과 연구자 교류를 강화해 나갈 계획이다.

기계연 동남권기계연구본부 레이저기술실용화연구실과 프라운호퍼 ILT는 지난 2022년 연구협력 MoU 체결 이후 레이저 응용기술 및 첨단 제조 분야 교류를 지속해 왔다. 차세대 금속 연료전지 분리판 고속 레이저 가공기술을 공동 개발했으며, 한국에서 개발한 최종 레이저 가공 장비를 프라운호퍼 ILT에 구축해 현재 공동연구 플랫폼으로 활용하고 있다.

앞으로 중수로·경수로 원전해체를 위한 레이저 절단기술 고도화를 비롯해 고출력 레이저 응용기술을 바탕으로 AI 기반 지능형 레이저 제조기술, 가공공정 실시간 모니터링 기술, 친환경·신에너지 제조기술 등 다양한 미래 전략산업 분야로 협력 범위를 확대할 계획이다.

아울러 차세대 레이저 제조기술 연구 및 싱크로트론 기반 실시간 공정 관측 분야 신규 국제공동연구 과제도 함께 발굴하고 있다. 또 연구자 교류와 국제공동연구 및 협력을 지속적으로 강화하여 글로벌 레이저 제조기술 혁신을 공동 선도할 것으로 기대된다.

또 기계연이 주관하는 미래에너지사회를 위한 질소자원화글로벌탑전략 연구단(단장 이대훈)은 16일 독일 알체나우에 위치한 프라운호퍼 물질재활용 및 자원활용전략연구소(IWKS)에서 열린 '국가과학기술연구회(NST)-프라운호퍼 연구소 글로벌 기술교류회'에 참석해 프라운호퍼 화학기술연구소(ICT)와 질소고정 공정 및 탄화수소 고온 전환공정 분야 연구협약(MoU)을 체결했다.

한편, 기계연 류석현 원장은 18일 독일 뮌헨에서 기계연 창립 50주년을 기념해 기관 설립과 발전에 기여한 헬무트 쉬미커 박사에게 감사패를 전달할 예정이다. 21일에는 EKC 2026과 연계해 과학기술정보통신부가 주관하는 글로벌 인재유치 행사에 참석해 기계연의 연구역량과 연구환경을 소개하고, 해외 우수 과학기술 인재를 대상으로 기관 홍보와 채용 상담을 진행한다.

류석현 원장은 “프라운호퍼 ILT 및 ICT와의 협력을 비롯해 첨단 제조기술 분야 국제공동연구를 지속적으로 확대하고, 글로벌 연구협력 네트워크와 우수 연구인력 확보를 통해 국내 기계기술의 글로벌 경쟁력을 더욱 높여 나가겠다”고 밝혔다.


김영준 기자 kyj85@et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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