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이번 '국제사진측량·원격탐사학회(ISPRS) 2030' 총회 유치는 우리에게 글로벌 학술 네트워크 참여를 확대하는 이정표를 제시합니다. 앞으로 성공적인 총회 개최를 위해 최선을 다하겠습니다.”
박지상 ISPRS 2030 총회 조직위원장(한국측량학회 부회장)의 말이다.
ISPRS는 사진측량·원격탐사 분야 세계 최고 권위의 국제 학술행사다. 박 위원장이 속한 한국측량학회가 이를 한국에 유치했다. 2030년 6월 29일부터 7월 6일까지 인천 송도컨벤시아에서 개최된다.
박 위원장은 “SPRS 총회는 사진측량·원격탐사와 공간정보를 아우르는 세계 최고 권위의 국제학술대회”라며 “연구 역량 및 국제 네트워크를 꾸준히 확보해 온 우리 학회가 민·관·학 협력을 바탕으로 이번 총회 유치에 성공했다”고 밝혔다.
한국측량학회를 중심으로 관련 학회, 한국관광공사, 인천관광공사, 인천시, 국내 공간정보 연구기관, 산업계가 함께 추진해 이룬 결실이라는 설명이다.
물론 과정이 쉽지 않았다. 우리나라를 포함해 호주, 중국, 아랍에미리트연합국, 케냐 등 5개 국이 경쟁했는데, 많은 이들의 노력이 이를 이기는 원동력이 됐다.
박 위원장은 “총회 유치단은 지난 수년간 국제 학술단체와 교류 및 협력을 확대하며 우리 연구 역량과 국제행사 개최 경쟁력을 꾸준히 알려왔다”며 “국토교통부와 국토지리정보원의 적극적인 지원과 협력이 있었고, 캐나다에서 열린 지난 ISPRS 2026 총회에서의 유치 활동에서도 한국관광공사 및 김영재 주토론토 대한민국 총영사의 지원·지지당부도 큰 힘이 됐다”고 전했다.
박 위원장은 총회 파급 효과가 상당할 것이라는 예측도 내놓았다. 박 위원장은 “약 100개국, 3000여명 연구자 및 산업 관계자가 참가하게 된다”며 “경제적 파급 효과가 약 92억원에 달할 것으로 전망된다”고 강조했다.
이후 지원에 대한 당부도 잊지 않았다. 박 위원장은 “이번 총회 유치를 계기로, 향후 젊은 연구자들이 국제 무대에서 성장할 수 있도록 정부와 학계, 산업계가 함께 체계적인 지원을 이어가야 한다”며 “이를 바탕으로 대한민국이 국제 공간정보 분야를 선도하는 국가로 확고히 자리매김하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김영준 기자 kyj85@etnews.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