쿠팡Inc “美 로비, 합법적 활동…글로벌 무역·투자 협력 위한 것”

쿠팡Inc는 미국 내 로비 활동과 관련해 “미국 정부와 정치권을 대상으로 한 로비는 미국 헌법이 보장한 합법적인 활동”이라면서 “세계의 수많은 기업과 기관이 참여하는 일반적인 대외 소통”이라는 입장을 16일 밝혔다.

쿠팡Inc은 현재 미국 의회와 정부를 상대로 로비 활동을 하는 기업과 기관이 1만5000곳 이상이라고 강조했다. 국내 주요 대기업도 미국에서 합법적인 로비 활동을 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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로비 규모와 관련해서는 “쿠팡Inc가 천문학적인 로비 자금을 집행했다는 주장은 사실이 아니다”라면서 “올해 1분기 로비 지출은 미국 주요 자동차·테크 기업은 물론 한국 주요 대기업보다도 작은 수준”이라고 밝혔다.

또 미국 로비활동공개법(LDA)에 따라 외부 로비업체 비용을 포함한 지출 명세를 공개하고 있고, 외부 로비업체의 수입 공시를 별도로 합산하는 것은 중복 계산이라고 설명했다.

아울러 미국 내 로비 활동 목적이 글로벌 사업 확대와 무역·투자 협력에 있다고 강조했다. 한국에 6조원 이상을 투자해 전국 30개 지역에 100여개 물류센터를 구축하고, 9만명 이상 일자리를 창출했다고 설명했다. 미국 정부에 제출한 공식 서류에도 미국 수출 진흥과 무역 활성화, 미국 내 일자리 창출, 동맹국과의 경제 협력 강화, 기업 이민 정책 등 관련 내용을 로비 활동 주제로 명시했다고 밝혔다.

쿠팡Inc은 “미국 정부에 제출한 공식 서류에서 미국 내 로비 활동 주제를 명확히 공개했다”면서 “다른 사안에 대한 오해나 암시는 허위이며 명예훼손에 해당한다”고 주장했다.


윤희석 기자 pioneer@et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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