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마이크로소프트(MS)와 3M가 인공지능(AI) 데이터센터 인프라와 기업 업무 혁신을 위한 전략적 협력에 나선다.
양사는 15일(현지시간) MS의 애저 클라우드·AI 인프라에 3M의 '확장빔 광학(EBO)' 기술을 적용한다고 발표했다. MS는 공개된 초대형 클라우드 사업자 가운데 처음으로 3M EBO 기술을 도입한다.
EBO는 기존 광커넥터처럼 접촉면을 직접 연결하는 대신 확장된 광빔으로 신호를 전달하는 기술이다. 광섬유 연결 작업 시간을 줄이고 먼지 등 오염에 대한 내성을 높여 유지·관리를 간소화하도록 설계됐다. MS는 실제 데이터센터 환경에서 진행한 초기 적용을 통해 네트워크 구축 기간 단축 가능성과 광신호 성능을 확인했다고 밝혔다.
3M은 AI 데이터센터 수요 증가에 대응해 EBO 생산 규모도 확대한다. 관련 기술의 표준화와 시장 확산을 위한 다중공급자협약(MSA) 마련에도 참여했다.
3M은 고객 서비스와 재무, 영업·마케팅 등 주요 업무에 MS의 AI·디지털 플랫폼을 도입한다.
양사는 AI 에이전트를 활용해 고객 주문 과정의 신용 확인과 연체 평가, 시스템 업데이트를 자동화하는 업무 흐름도 개발한다.
최종 승인에는 사람이 참여하고 전용 대시보드로 처리 과정을 실시간 확인하도록 할 계획이다.
박진형 기자 jin@etnews.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