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연구원, 15일 경북컬로퀴엄 개최…경북형 AI 성능 평가체계 구축과 AI 평가 인증 센터 설립 방안 논의

경북연구원(원장 유철균)은 15일 제311차 경북컬로퀴엄을 개최하고, 경북형 AI 성능 평가체계 구축 방안과 공공부문 AI 도입 검증을 위한 AI 평가 인증 센터 설립 방안을 논의했다.

이번 컬로퀴엄은 도청, 시군, 공공기관 전반으로 인공지능 도입이 확산되는 가운데, AI 산출물의 성능·신뢰성·안전성을 측정 가능한 기준으로 검증하기 위한 '경북형 AI 성능 평가체계'를 주제로 열렸으며, 산·학·연 전문가들이 모여 AI 평가 기술의 동향과 지역 적용 가능성을 공유했다.

박승희 나라지식정보 부사장은 '경북형 AI 성능 평가체계: 경북연구원의 평가학 도입과 AI 평가 인증 센터'를 주제로 발표했다. 박 부사장은 “AI 이후 기관의 경쟁력은 아이디어 생산보다 검증과 판별 역량으로 이동하고 있다”면서 “경북연구원이 축적해 온 지역연구, 통계 해석, 정책평가, 현장 이해는 평가데이터셋과 인증 기준으로 전환 가능한 핵심 자산”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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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북연구원이 15일 제311차 경북컬로퀴엄을 개최했다.

박 부사장은 아울러 반도체, AI데이터센터(AIDC), 피지컬 AI를 상호의존적 순환 구조로 인식하는 관점에서 AIDC 유치의 지역경제 효과를 건설, 운영, 산업연계, 세수, 역외유출 등 측정 가능한 변수로 분해하여 검증하고, 제조·농업·재난·관광·에너지 현장의 피지컬 AI 실증과 연결하는 경북형 평가 전략도 제시했다.

이어진 토론에는 유철균 경북연구원장을 비롯해 박승희 나라지식정보 부사장, 경북연구원 AX센터 여운기·윤성욱·김병욱 박사 및 연구원 관계자 등이 참석해 경북형 AI 평가체계의 운영 설계와 공공 AI 도입 기준 마련 방안에 대해 심도 있는 의견을 나누었다.

참석자들은 AI 성능 평가체계가 공공 AI 도입의 신뢰성을 담보하고 지역 AI 산업전략의 효과를 측정하는 핵심 인프라라는 데 공감하며, 타당도·신뢰도·보안·거버넌스를 갖춘 운영 가능한 평가체계 설계와 지역 특성을 반영한 평가데이터셋 구축의 중요성을 강조했다.

유철균 경북연구원장은 “AI가 자료 정리와 보고서 생산을 대체하는 시대에 정책연구기관의 경쟁력은 과업을 정밀하게 설계하는 '지시학'과 산출물을 도메인 전문성으로 검증하는 '평가학'에 있다”고 강조하며, “경북연구원은 단순한 보고서 생산기관을 넘어 근거를 검증하고 지역의 미래를 판단하는 전략기관으로 전환하여, 경북형 AI 평가체계를 가장 먼저 제도화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정재훈 기자 jhoon@et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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