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국립목포대학교(총장 송하철)는 전기공학과 인공지능(AI) 기반 자율형 차세대 전력망 지역에너지혁신연구센터(센터장 박태식 교수)가 지난 8일 강원도 평창 용평리조트에서 '차세대 전력망을 위한 AI 에너지 융합연구' 전문 워크숍을 개최했다고 13일 밝혔다.
지역에너지혁신연구센터는 기후에너지부와 한국에너지기술평가원(KETEP)이 지원하는 대학원 인력양성사업이다. 국립목포대는 전력계통 분야 주관대학으로 선정돼 7년간 31억 원을 지원받는다. 이번 워크숍은 차세대 전력망 분야 연구인력 양성을 목표로 하는 사업의 공개 학술 행사로 마련됐다.
이번 워크숍은 2026 대한전기학회 하계학술대회 공식 전문워크숍 세션으로 열렸다. 학계·산업계·연구계 전문가 등 150여 명이 참석했다. 발표자 8명은 AI와 차세대 전력망 융합 분야 연구 성과를 발표했다.
워크샵 개회에 앞서 한국에너지기술평가원 이창구 본부장이 축사를 통해 AI 에너지 융합연구의 중요성과 지역 거점 대학의 역할을 강조하며 연구진을 격려했다.
이날 워크숍은 8개 주제 발표로 구성됐다. 박태식 국립목포대 교수는 지역에너지혁신연구센터의 비전과 연구 현황을 소개했다. 김창선 한국에너지기술평가원 스마트그리드PD는 지산지소형 분산전력망 구축을 위한 기술개발 동향을 발표했다.
김윤수 광주과학기술원(GIST) 교수는 AI 기술과 연구자 역할 변화에 대한 관점 전환을 다뤘다. 김형준 충남대 교수는 배전망 전압제어를 위한 AI 기반 전력조류(Power-Flow) 예측 연구를 발표했다.
차승태 한전전력연구원 연구소장은 재생에너지 확대에 따른 전력계통 변동성 대응과 차세대 AI 운영 체계 구축 방향을 발표했다. 이종필 한국전기연구원 센터장은 AI 데이터센터의 전력 수요 특성을 고려한 전력 솔루션을 소개했다.
국립목포대 이동호 교수는 바르크하우젠(Barkhausen) 관점의 전력계통 진동 분석·회피 전략과 AI 다중 해상도 시뮬레이션의 필요성을 역설했고, 국립목포대 이재형 교수는 생성형 AI를 활용한 PSS/E 기반 전력계통 해석 자동화 연구를 발표했다.
이번 워크샵은 국책 연구기관과 학계가 한자리에 모여 탄소중립 시대 분산에너지·스마트그리드·AI 전력운영 분야의 최신 성과를 공유하는 장으로, 지역 거점 국립대학이 국가 에너지 혁신 연구의 중심으로 자리매김하는 중요한 계기가 될 것으로 평가된다.
박태식 센터장은 “기후에너지부와 한국에너지기술평가원의 지원 덕분에 이처럼 뜻깊은 자리를 마련할 수 있었다”며 “AI와 전력계통 융합연구로 지역 대학이 국가 에너지 전환의 핵심 허브로 성장하는 계기가 되기를 바란다”고 밝혔다.
전남광주=김한식 기자 hskim@etnews.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