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래에셋, '포스트 스페이스X' 찾는다…차세대 우주태양전지 기업에 투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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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플렉셀스페이스

미래에셋금융그룹이 우주 산업 투자를 국내로 넓혔다. 스페이스X 투자에 이어 국내 우주태양전지 기업 '플렉셀스페이스' 투자에 나섰다.

플렉셀스페이스는 최근 250억원 규모의 시리즈A 투자 유치를 완료했다. 신규 투자사로 미래에셋벤처투자, 미래에셋캐피탈이 참여했고, IBK기업은행, NH벤처투자, IBK투자증권·서울ZV, 한국투자즈우건, 신용보증기금이 참여했다. 기존 투자사인 인터베스트, L&S벤처캐피탈, 쿼드벤처스도 투자했다.

한화시스템의 사내벤처로 출발한 플렉셀스페이스는 페로브스카이트와 CIGS(구리·인듐·갈륨·셀레늄)을 기반으로 고효율·초경량·유연 태양전지 솔루션을 개발하는 기업이다. 분사 이후 진행한 Pre-A 라운드에서 한화시스템, 엘케이켐, 인터베스트, L&S벤처캐피탈, 쿼드벤처스 등으로부터 약 50억원의 투자를 유치했다. 이번 시리즈 A까지 누적 약 300억원의 투자금을 확보했다.

플렉셀스페이스는 오는 11월 누리호 4차 발사에 자사 태양전지를 탑재해 첫 우주 실증에 나선다. 이어 내년에는 국제우주정거장(ISS) 실증까지 추진하며 방사선과 열진공, 열주기, 광안정성 등 실제 우주환경에서 제품 신뢰성을 확보한다는 계획이다.

또, 2028년 이후 본격적인 양산 체계 가동을 목표로 우주용 태양전지 셀과 모듈 공급, 해외 고객사 대상 샘플 평가와 공동개발, 대형 위성·우주정거장·우주 데이터센터 등 미래 우주 인프라 시장 대응을 단계적으로 추진할 예정이다.

이거산 플렉셀스페이스 최고재무책임자(CFO)는 “이번 시리즈 A 투자 유치는 플렉셀스페이스의 기술과 사업이 본격적인 상용화·양산 준비 단계에 진입했음을 시장으로부터 인정받은 결과”라며 “창업 약 2년 만에 국내 주요 투자기관들로부터 대규모 투자를 유치하게 돼 뜻깊게 생각한다”고 말했다.


김신영 기자 spicyzero@et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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