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배달의민족이 사내 기술 컨퍼런스와 청년 창업 해커톤을 잇달아 열면서 정보기술(IT) 경쟁력을 과시했다.
배민 운영사인 우아한형제들은 경기 성남시 판교 배민스타트업스퀘어에서 사내 기술 컨퍼런스 '우아한테크데이'와 청년 창업 지원 프로그램 '우아한바톤'을 개최했다고 13일 밝혔다.
우아한형제들은 9일 창사 이후 처음으로 사내 기술 컨퍼런스 우아한테크데이를 개최했다. 행사에는 개발 직군과 기술 분야에 관심이 있는 비개발 직군 구성원이 참석했다. 총 24개 발표 세션과 2개 토론 세션이 진행됐다.
우아한테크데이는 사내 개발자가 직접 연사로 나서 실무 경험과 기술 사례를 공유하는 방식으로 구성됐다. 클로드 등 생성형 인공지능(AI) 도구를 실무에 적용한 경험, 장애 대응 프로세스, 프로덕트 엔지니어로 역량 전환 등이 주요 주제로 다뤄졌다.
세션 외에도 프롬프트 작성 실력을 겨루는 '프롬프트 스피드런', 아날로그 미니게임존, 사내 공간에 숨겨진 '이스터에그'를 찾는 이벤트 등 참여형 프로그램이 운영됐다.

10일에는 청년 창업 지원 프로그램 우아한바톤이 열렸다. 우아한바톤은 청년에게 실전 개발과 창업 도전 기회를 제공하기 위해 마련된 행사다. 배달의민족 IT 인재 양성 프로그램 우아한테크코스 교육생과 수료생, 배민스타트업스퀘어 입주기업 등 11개 팀 45명이 참가했다.
우아한바톤은 예비창업자와 우아한테크코스 교육생이 한 팀을 이뤄 제한 시간 안에 작동 가능한 서비스 시제품을 만드는 해커톤 방식으로 진행됐다.
참가팀은 기존 스타트업 기술 문제 해결과 사업 전환을 지원하는 '사업 고도화' 트랙, 창업 아이디어를 시제품으로 구현하는 '예비창업' 트랙, 우아한테크코스 수료생이 팀을 꾸려 신규 아이템을 발굴하는 '수료생' 트랙 등 3개 트랙 중 하나에 배정됐다.
우아한형제들은 경기창조경제혁신센터와 협력해 실전 사업계획서 작성 지원, 고도화 강의 등 후속 프로그램도 운영한다.
고명석 우아한형제들 최고개발책임자(CTO)는 “함께 쌓은 노하우를 바탕으로 새로운 변화의 시작을 만들어 가겠다”면서 “인재 양성부터 스타트업 육성, 사업화 지원까지 아우르는 생태계를 통해 IT·창업 시장에서 역할을 이어가겠다”고 말했다.
변상근 기자 sgbyun@etnews.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