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TC, 베트남 '테크페스트 2026' 공식 파트너 선정…韓 기업 동남아 진출 '고속도로' 뚫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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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TC가 2일부터 이틀간 베트남 하노이 국가회의센터에서 열린 '2026 하노이 한류박람회'에서 전문 컨설팅관을 운영했다. KTC 제공

국내 인증기관이 베트남 정부가 주관하는 최대 규모의 기술혁신 플랫폼의 공동 운영권을 따냈다. 단순 행사 참가 지원에 그치지 않고 시험·인증과 현지 공공 조달시장 등록까지 연계하는 원스톱 패스트트랙이다. 우리 기업의 현지 진출도 빨라질 것으로 기대된다.

한국기계전기전자시험연구원(KTC)은 베트남 과학기술부(MOST) 산하 국가창업지원센터(NSSC)로부터 베트남 최대 규모 혁신·스타트업 행사인 'TECHFEST VIETNAM 2026(테크페스트 베트남 2026)'의 공식 지정 파트너이자 공동 운영 기관으로 선정됐다고 9일 밝혔다. 국내 기관 중 NSSC로부터 공동 운영 권한을 위임받아 기획과 운영 전반에 직접 참여하는 것은 KTC가 유일하다.

테크페스트는 2015년부터 시작된 베트남 대표 기술혁신 플랫폼이다. 글로벌 혁신기업과 투자기관, 정부 관계자가 모이는 이 행사는 올해 'Connect the Dots, Build the Future(연결을 통한 미래 구축)'를 주제로 열린다. KTC는 국제협력 프로그램과 전시 운영, 한국 기업의 참가 등록부터 부스 운영, 투자자 매칭, 현지 네트워킹까지 전 과정을 총괄 지원한다.

특히 이번 성과의 핵심은 실질적인 비즈니스 혜택으로 이어지는 인증 연계 시스템이다. KTC는 현재 NSSC와 베트남 우수 혁신기업 인증(VEIE) 제도를 공동 개발해 글로벌 기업 분야 단독 운영 기관으로 활동 중이다. KTC의 품질보증 마크인 'Q-Mark' 시험성적서를 보유한 기업은 VEIE 인증 평가 시 우대 혜택을 받는다.

VEIE 인증을 획득한 기업에는 △베트남 공공 조달시장 등록 지원 △정부기관 및 산업 네트워크 연계 △B2B(기업 간 거래)·B2G(기업-정부 간 거래) 비즈니스 매칭 △현지 법인 설립 및 인허가 컨설팅 △하노이 업무공간 지원 등 현지 시장 안착을 위한 강력한 인센티브가 제공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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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TC가 'TECHFEST VIETNAM 2026(테크페스트 베트남 2026)'의 공식 지정 파트너이자 공동 운영 기관으로 선정됐다.

박무원 KTC 베트남사무소장은 “KTC가 한국 기관 중 유일하게 TECHFEST VIETNAM 2026 공동 운영 기관으로 선정된 것은 우리 기업의 베트남 시장 진출을 지원하는 공식 플랫폼을 확보했다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며 “행사 참가부터 시험·인증, VEIE 인증, 현지 네트워킹까지 기업들이 실질적인 성과를 창출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2024년 베트남사무소를 개소한 KTC는 이번 공동 운영 기관 선정을 계기로 시험·인증, 기술 컨설팅, VEIE 인증을 엮은 원스톱 체계를 강화해 우리 기업들의 베트남 및 동남아 시장 공략을 적극 뒷받침할 방침이다.


안영국 기자 ang@et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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