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한국수출입은행이 생성형 인공지능(AI)을 활용해 업무 효율화에 나선다.
수출입은행은 'AI 기반 지능형 워크스페이스' 구축 사업을 본격 추진하기 위해 최종 사업자 선정을 마치고, 이달 중 시스템 설계에 돌입한다.
이번 사업은 관행적인 비생산적 절차를 타파하고 업무 환경 전반에 AI 기술을 이식해 임직원이 사업발굴, 고객상담, 여신심사, 신용평가 등 핵심 업무에 집중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것이 골자다.
수출입은행은 방대한 데이터 분석을 바탕으로 복잡한 대출 심사 프로세스를 단축하는 'AI 여신심사 시스템'을 구축한다. 반복성 데이터 검증을 자동화해 심사 정확도를 높이고 직원의 업무 몰입도를 끌어올린다는 구상이다.
고객 기업의 편의성도 개선된다. 서류 검토와 검증 과정을 자동화하는 '기업금융 AI 서류심사'를 도입해 대기시간을 줄이고, 해외투자 신고에는 대화형 AI 가이드를 적용해 서류 제출까지 함께 처리하는 '스마트 원스톱 신고 체계'를 구현한다.
업무 효율성을 뒷받침할 인프라도 혁신한다. 부서 간 공동 업무 공간인 협업센터를 비롯해 업무 패턴 분석형 AI 비서, 자연어 기반 대화형 검색, 회의록 자동화, 문서 초안 생성 등 5대 기능을 전방위로 도입한다.
수출입은행 관계자는 “AI 중심의 새로운 업무 환경을 통해 혁신적 기업 문화를 정착시키겠다”며 “확보한 전사적 역량은 여신심사 능력 강화와 대외 금융 서비스 편의성을 실질적으로 올리는 동력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류태웅 기자 bigheroryu@etnews.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