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라색 참마 '우베(Ube)'가 국내 디저트 시장의 새 트렌드로 부상하고 있다. 우베는 필리핀에서 즐겨 먹는 구황작물로, 달콤하고 고소한 맛과 선명한 보랏빛 색감이 특징이다. SNS를 중심으로 독특한 비주얼이 주목받으며 미국 등 해외 시장에서 디저트 트렌드로 자리 잡은 데 이어 국내 제과업계도 잇따라 우베 신제품을 선보이고 있다.

롯데웰푸드는 8일 나뚜루·크런키·카스타드·명가 찰떡파이 등 대표 브랜드에 우베를 적용한 신제품 5종을 선보였다. 빙과 2종 중 '나뚜루 우베 밀크 파인트'는 풍부한 유크림 베이스에 필리핀산 우베를 더해 부드럽고 진한 풍미를 구현했으며, '나뚜루 우베 초콜릿바'는 우베 아이스크림을 달콤쌉싸름한 초콜릿으로 감싸고 고소한 아몬드를 더했다.
건과 3종은 카스타드 우베라떼맛·명가 찰떡파이 우베크림치즈맛·크런키 초코바 우베크림치즈로 구성됐다. 카스타드 우베라떼맛은 촉촉한 케이크 속에 우베라떼 크림을 채웠으며, 명가 찰떡파이 우베크림치즈맛은 쫀득한 찰떡과 크림치즈에 우베 코팅을 더했다.
롯데웰푸드 관계자는 “최근 소비자들은 익숙한 제품에서도 새로운 원료와 색다른 맛을 경험하는 것을 즐기는 경향이 뚜렷해지고 있다”며 “앞으로도 글로벌 식음료 트렌드를 반영한 다양한 제품을 선보이며 소비자들에게 새로운 디저트 경험을 제공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크라운제과도 이날 스테디셀러 '쿠크다스'에 우베를 접목한 한정판 '쿠크다스 우베에디션'을 출시했다. 크림뿐만 아니라 쿠키 기지에도 우베를 담아 안과 밖 모두 보랏빛으로 구현한 것이 특징이다. 우베 특유의 구수한 단맛과 은은한 바닐라 향, 견과류의 고소함이 조화를 이루며 식이섬유가 풍부해 간식으로도 부담이 적다.
크라운제과 관계자는 “단순히 향만 내는 것이 아닌 쿠키 기지부터 크림까지 우베 원물의 맛과 색감을 완벽히 구현하는 데 집중했다”며, “고급스런 보랏빛 매력을 한 봉지에 담아내, 언제 어디서나 간편하게 즐기는 프리미엄 디저트로 자리매김할 것”이라고 밝혔다.
윤소진 기자 sojin@etnews.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