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노코리아 2026' 킨텍스서 개막…AI 융합 연구·산업 혁신 조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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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노코리아2025가 '더 나은 미래를 만드는 나노기술'을 주제로 2일 경기 고양시 킨텍스에서 열렸다. 참관객이 한국나노기술원의 시스템반도체 웨이퍼를 살펴보고 있다. 이동근기자 foto@etnews.com

인공지능(AI) 전환 시대의 핵심기반 기술인 '나노'의 글로벌 연구 동향과 미래 산업 비전을 조망하는 '나노코리아 2026'이 8일 개막했다.

산업통상부와 과학기술정보통신부가 공동 주최하는 이번 행사는 10일까지 3일간 경기 고양시 킨텍스 제1전시장에서 열린다. 첨단 나노기술과 상업화 제품을 소개하는 국내 최대 규모 나노융합 비즈니스 전문 행사로, 올해는 '미래를 만드는 나노 × AI(Innovation for Future: As Nano Meets AI)'를 슬로건으로 내걸었다. 국내외 1200명의 연구자와 400개 기업이 참여했다.

개막식에서는 나노기술 연구 혁신과 나노융합 산업 발전에 기여한 산학연 유공자에 대한 정부 시상이 진행됐다. 연구 부문에서는 '독창적 셀 계면 제어기술을 통한 세계 최고 효율 탠덤 태양전지 기술개발'을 이끈 김진영 서울대 교수가, 산업 부문에서는 '미세먼지 차단과 에너지 절감을 동시에 구현한 차세대 공기 여과 기술개발'에 성공한 기업 뉴라이즌이 각각 국무총리상을 수상했다.

전시회는 나노융합을 비롯해 첨단세라믹, 스마트센서, 접착·코팅·필름, 레이저, 적층제조, 바이오, 계측기기 등 총 8개 분야가 합동으로 열렸다. 삼성전자와 LG그룹 등 8개국 401개 기업 및 기관이 총 674개 부스를 꾸려 고대역폭메모리(HBM4) 등 핵심 반도체 부품과 레이저 기반 공정 장비, 나노 셀룰로오스 복합소재 등 다양한 혁신 기술을 선보였다.

최근 집중 조명을 받는 2차원 차세대 신소재 '그래핀 특별관'도 운영됐다. 나노기업의 실질적인 해외 판로 개척과 투자 유치를 지원하기 위해 해외 바이어 및 투자자와의 1대 1 매칭 상담회도 도입됐다.

국제 컨퍼런스에서는 주리 미국 매사추세츠공과대(MIT) 교수와 박상엽 LG CNS CTO의 기조강연을 시작으로 AI 기반 재료과학 연구와 피지컬 AI의 미래를 조망했다. 이 밖에도 14개 전문 기술 분야의 초청 강연과 28개국 신진 연구자들의 논문 1092편이 발표되는 포스터 세션, 일반 대중과 청소년을 위한 실험 프로그램 등이 이어졌다.


안영국 기자 ang@et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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