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가브릿지 부산광역시 지역장애인보건의료센터와 장애인 구강검진 협력 'MOU'

EDC 'AI 구강건강 인지·상담연계 서비스 사업'에서 실증…의료 사각지대 해소
예방 중심의 디지털 헬스케어 서비스로 지역사회 건강 형평성 향상 기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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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가브릿지와 부산광역시 지역장애인보건의료센터는 업무협약식을 가졌다.

인공지능(AI) 디지털 헬스케어 기업 메가브릿지(MegaBridge)는 부산광역시 지역장애인보건의료센터와 지역 장애인의 구강건강 증진 및 의료 접근성 향상을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하고, 장애인 구강건강 관리 지원을 위한 협력체계를 구축한다고 6일 밝혔다.

이번 협약은 장애인과 의료취약계층이 일상에서 자신의 구강상태를 보다 쉽게 확인하고, 필요 시 지역 보건의료 자원과 연계될 수 있는 예방 중심의 구강건강 관리 모델을 실증하기 위해 추진됐다.

AI가 만드는 새로운 구강복지

메가브릿지는 자체 개발한 AI 기반 구강 헬스케어 플랫폼 '투슬리(Toothly)'를 기반으로 장애인 등 의료취약계층을 대상으로 한 구강상태 인지 및 상담 연계 서비스를 운영할 계획이다.

Toothly는 스마트폰과 구강 촬영기기를 활용해 사용자가 자신의 구강 이미지를 촬영하고, AI 분석을 통해 구강상태를 확인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플랫폼이다. 서비스는 이용자가 자신의 구강건강에 관심을 갖고 필요한 상담이나 진료 연계로 이어질 수 있도록 돕는 데 초점을 두고 있으며, 최종적인 진단과 치료 판단은 의료진의 전문적 판단에 따라 이뤄진다.

특히 병원을 자주 방문하기 어려운 장애인이나 거동이 불편한 이용자에게는 정기적인 구강상태 확인과 예방적 관리가 중요하다. Toothly는 이러한 현장의 어려움을 보완하기 위해 방문 전 또는 방문 사이의 구강상태 확인을 지원하고, 필요한 경우 상담 연계가 가능하도록 서비스 구조를 마련하고 있다.

국토교통부 스마트시티 국가사업으로 실증 추진

이번 협력은 국토교통부 산하 국토교통과학기술진흥원(KAIA)이 추진하는 2026년「스마트시티 국가시범도시 혁신서비스 모델 검증」 에코델타시티(EDC) 생활SOC 기반 AI 구강건강 인지·상담연계 서비스 사업을 통해 본격적으로 실증될 예정이다.

메가브릿지는 부산 지역 실증 환경에서 일반 시민과 의료취약계층을 대상으로 AI 기반 구강건강 관리 서비스를 운영하고, 서비스 이용 편의성, 구강상태 인지 효과, 상담 연계 가능성, 이용자 만족도, 이용자 행태분석 등을 종합적으로 확인할 계획이다.

이를 통해 AI 기반 구강상태 인지 서비스가 장애인 등 의료취약계층의 구강건강 관리 접근성을 높이고, 예방 중심의 지역 보건의료 서비스 수단으로 활용될 수 있는지를 검증한다는 목표다.

기술이 아닌 ‘사회문제 해결’이 목표

우리나라의 의료기술은 세계적인 수준에 도달했지만, 의료서비스가 필요한 모든 국민에게 동일한 수준으로 전달되고 있는 것은 아니다.

장애인, 고령자, 거동이 어려운 환자, 의료취약지역 주민들은 여전히 병원 접근성의 한계와 정보 격차로 인해 예방 가능한 질환조차 적절한 시기에 관리받지 못하는 사례가 적지 않다.

메가브릿지는 이러한 문제를 기술이 해결해야 할 사회적 과제로 보고 있다.

AI는 의료인을 대신하는 기술이 아니라 의료 접근성을 높이고 예방 중심의 건강관리를 가능하게 하는 도구이며, 이를 통해 누구나 건강관리 서비스를 누릴 수 있는 환경을 만드는 것이 기업이 추구하는 가치라는 설명이다.

정한수 메가브릿지 대표는 “디지털 헬스케어는 단순한 기술 경쟁을 넘어 실제 현장에서 필요한 문제를 해결하는 방향으로 발전해야 한다”며 “부산광역시 지역장애인보건의료센터와 협력해 장애인과 의료취약계층이 보다 쉽게 구강건강을 확인하고, 필요한 경우 상담과 진료 연계로 이어질 수 있는 예방 중심의 구강관리 모델을 실증하겠다”고 밝혔다.

메가브릿지는 앞으로도 Toothly를 기반으로 예방 중심의 디지털 구강 헬스케어 서비스를 고도화하고, 의료취약계층을 포함한 시민들이 보다 쉽고 편리하게 구강건강을 관리할 수 있는 환경을 조성해 나갈 계획이다.


이경민 기자 kmlee@et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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