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 제조업 부활 조준”…코트라, 'AUTOMATE 2026'서 K-로봇관 운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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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트라와 한국로봇산업진흥원은 22일부터 나흘간 시카고 'AUTOMATE 2026' 전시회에서 'K-로봇관'을 운영했다. 'K-로봇관'을 방문한 현지 바이어와 국내기업 간 비즈니스 상담이 진행되고 있는 모습. 코트라 제공

대한무역투자진흥공사(KOTRA·코트라)가 한국로봇산업진흥원과 미국 제조 인공지능 전환(M.AX) 및 로봇 시장 선점에 나섰다. 만성적인 인력난과 기업 국내 복귀(리쇼어링) 정책으로 로봇 수요가 급증한 미국 제조업 현장을 전방위로 공략한다는 구상이다.

코트라는 지난 22일부터 나흘간 미국 시카고 맥코믹 플레이스에서 열린 북미 최대 자동화 전시회 'AUTOMATE 2026'에서 국내 로봇·자동화 전문기업 9개사가 참여하는 'K-로봇관'을 운영했다고 24일 밝혔다. 이번 전시회는 엔비디아가 후원하는 '휴머노이드 로봇관'이 신설되는 등 로봇과 결합한 현장 적용형 인공지능(피지컬 AI) 기술에 대한 현지의 관심을 반영했다.

미국 자동화협회에 따르면 지난해 북미 지역 로봇 발주는 대수 기준 6.6%, 금액 기준 10.1% 증가하며 가파른 성장세를 이어가고 있다. 이에 맞춰 K-로봇관에서는 AI 용접 자동화 협동로봇 기업과 미국 빅테크 기업에 휴머노이드용 액추에이터 공급을 논의 중인 핵심 부품 기업 등이 참여해 활발한 기술 상담을 전개했다. 미국 현지 유력 AI 로봇 기업 관계자는 “하드웨어 경쟁력을 갖춘 한국 로봇 기업들은 미국 소프트웨어 기업들에 가장 매력적인 파트너”라고 평가했다.

이정훈 코트라 시카고무역관장은 “미국은 리쇼어링과 인력난으로 인해 용접, 머신텐딩 등 공정에서 AI 활용 자동화 수요가 급증하고 있다”며 “제조업과 ICT 강점을 앞세운 우리 기업들이 협동로봇과 휴머노이드 분야에서 미국 시장을 선점할 수 있도록 전폭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안영국 기자 ang@et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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