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광주상공회의소(회장 한상원)는 24일 광주상의 3층 회의실에서 지역 중소·중견기업 대표자 3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2026년 중소·중견기업 최고경영자(CEO) 협의회 제2차 회의'를 개최했다.
이번 협의회는 인공지능(AI) 확산과 국내·외 불확실성 확대 등 급변하는 경영환경 속에서 기업의 지속성장 방향을 모색하기 위해 'AI 시대 누가 난세의 승자가 되는가, 격차를 설계하는 리더의 통찰'을 주제로 한 특별 강연으로 마련했다.
강연에 나선 전근룡 세계인문학연구원 교수는 “AI 기술이 빠르게 발전하고 있지만 인간만이 할 수 있는 직관과 창의력의 가치는 더욱 커지고 있다”며 “리더는 단순한 정보 분석을 넘어 상황의 본질을 꿰뚫고 핵심을 판단하는 통찰력을 갖춰야 한다”고 말했다.
이어 “AI를 두려움의 대상이 아닌 경영의 조력자로 활용해야 한다”며 “AI가 대체하기 어려운 직관과 판단력을 키우기 위해서는 인문학과 고전으로 역사적 교훈을 배우고 다양한 사례를 경영에 적용하려는 노력이 필요하다”고 덧붙였다.
행사에 참여한 한 제조업체 대표는 “AI 기술 발전 속에서 기업 경쟁력의 본질이 무엇인지 다시 생각해보는 의미 있는 시간이었다”며 ”기술 변화에 대응하는 것도 중요하지만 리더의 통찰력과 판단력이 더욱 중요하다는 점을 되새길 수 있었다”는 소감을 전했다.
채화석 광주상의 상근부회장은 “이번 강연이 AI 시대를 맞아 기업인들이 미래 경쟁력과 리더의 역할을 고민하는 계기가 됐기를 바란다”며, “앞으로도 기업의 경영 역량 강화를 위한 다양한 프로그램을 지속적으로 운영해 나가겠다”고 강조했다.
한편 광주상의는 2024년 7월부터 중소·중견기업 CEO협의회를 운영하면서 기업 간 교류 확대와 비즈니스 시너지 창출을 위한 다양한 지원 프로그램을 제공하고 있다.
광주=김한식 기자 hskim@etnews.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