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이동을 떠올리는 순간 가장 먼저 찾는 서비스를 만드는 것이 궁극적 목표입니다.”
전창근 티맵모빌리티 최고제품책임자(CPO)는 티맵(TMAP)이 운전 중에 사용하는 내비게이션을 넘어 이동 계획부터 실제 이동, 기록까지 망라하는 '이동 생활 플랫폼'으로 진화하고 있다며 이같이 밝혔다.
사용자가 방문하며 축적한 압도적 규모의 '실이동 데이터'와 인공지능(AI) 기술 결합을 티맵의 핵심 전략으로 제시했다.
전 CPO는 “원하는 장소를 티맵에서 발견해 바로 이동하게 하거나, 이동이 끝난 후에도 경험을 공유하고, 목적이 없어도 정보와 재미를 얻게 할 순 없을까 사용자 입장에서 질문을 던져왔다”고 말했다.
이 같은 질문의 결과물로 탄생한 게 장소 추천 서비스 '어디갈까'를 포함한 최근 개편된 서비스다.
전 CPO는 “어디갈까를 시작으로 오픈 프로필, 이동로그, 티맵 만보기 등 기존에 없던 서비스를 빠르게 고도화하고 있다”며 “현재 월 450만 명 이상의 사용자가 장소를 발견하고 결정한 뒤 내비게이션으로 곧바로 이동하는 새로운 사용성을 보여주고 있다”고 설명했다.
플랫폼 화두인 '체류 시간' 증대에 대해서는 분명한 선을 그었다.
전 CPO는 “체류 시간을 늘리는 것 자체가 목적은 아니다”라며 “사용자가 필요한 순간에 더 높은 가치를 어떻게 제공할 수 있을지에 집중하고 있다”고 말했다.
전 CPO는 “단순 검색 데이터나 리뷰 같은 '말'이 아니라, 실제 이동 데이터에서 발견한 인사이트인 '발'의 데이터를 기반으로 개인화 추천 모델을 만들고 있다”며 “사용자를 가장 잘 이해하고 놀라운(WOW) 경험을 제공하는 서비스를 지속해 만드는 게 궁극적 목적이자 제품 개발 철학”이라고 밝혔다.
전 CPO는 “하반기에는 상반기보다 임팩트 있는 서비스들을 준비하고 있다”라며 “2700만 티맵 사용자가 플랫폼에서 서로 연결되는 '이동 소셜 기능'을 선보일 것”이라고 예고했다.
차량용 인포테인먼트 '티맵 오토'와 시너지에 대해 전 CPO는 “모바일과 차량에서 동시에 작동하는 AI 에이전트를 통해 '연결된 이동 경험'을 제공할 것”이라며 “모바일에서 찾은 장소가 차 안에서 자연스럽게 이어지고, 차 안에서의 활동이 다시 모바일로 연결되는 형태를 구현하겠다”고 말했다.
전 CPO는 “티맵은 이동에서 오는 불편함을 가장 잘 이해하고 해결하는 1등 서비스로 성장할 것”이라며 “AI를 통해 더 편리하게 검색하고 필요한 정보를 먼저 제안받을 수 있도록 서비스를 고도화하겠다”고 말했다.
함봉균 기자 hbkone@etnews.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