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이재명 대통령이 국정 2년 차 국정 동력을 확보하고 정책 추진 속도를 더하기 위해 수석비서관급 참모진 개편을 단행했다.
강훈식 청와대 비서실장은 21일 청와대에서 브리핑을 열고 “이 대통령이 홍보·민정·사회수석 및 국가안보실 제1차장과 3차장을 새로 임명했다”고 말했다.
우선 홍보소통수석비서관에는 성기홍 전 연합뉴스 대표를 임명했다. 신임 성 수석은 연합뉴스에서 정치부장·논설위원 등을 거쳤고 이후 연합뉴스TV 보도국장·사장 등을 차례로 역임했다. 성 수석은 청와대·정부의 성과를 국민들에 전달하는 역할을 맡게 된다.
민정수석비서관에는 한찬식 현 김앤장 변호사가 발탁됐다. 한 변호사는 사법연수원 21기로 법무부 인권국장과 수원지검장·서울동부지검장 등을 거친 검사 출신이다. 한 변호사는 봉욱 수석의 뒤를 이어 이재명 정부 2년 차 검찰개혁의 실무를 맡게 된다.
사회수석비서관에는 김경자 우석대 교양대학 객원교수가 선임됐다. 약사인 김 수석은 보건복지부 국민연금기금운용위원회 위원·전국민주노동조합총연맹 수석부위원장 등 보건·의료 전문가이자 노동운동가 출신이다.
국가안보실도 개편됐다. 국가안보실 1차장 겸 안전보장회의 사무처장에는 강건작 대통령 직속 미래국방전략위원회 위원이 내정됐다. 육군사관학교를 졸업한 강 차장은 육군 제28보병사단장·육군 제6군단장·국가안보실 국방개혁비서관 등을 거쳤다. 강 차장은 이재명 정부 군 구조개혁 등 국방개혁을 담당하게 된다.
국가안보실 3차장에는 송기호 현 국가안보실 경제안보비서관 승진시켰다. 변호사 출신인 송 차장은 그동안 산업통상부 통상교섭 민간자문위원회 위원·민주사회를위한변호사모임 국제통상위원장 등 민간 분야에서 통상·교역 분야를 맡았던 전문가다.
다만 이번 인사에서 공석인 AI미래기획수석은 발표되지 않았다.
강훈식 비서실장은 “이번 인사는 지난 1년의 성과를 토대로 국정 2년 차 비전인 대체 불가 대한민국을 속도감 있게 구현하는 데 중점을 뒀다. 임기 2년 차를 맞이한 지금은 현재까지 낸 국정 성과를 바탕으로 대체 불가 대한민국을 만들어야 할 지점”이라고 설명했다.
또 “(이번 개편은) 2분의 1에 가까운 숫자”라며 “중폭 이상의 청와대 인사 개편이 있었다고 보는 게 맞다”고 부연했다.
최기창 기자 mobydic@etnews.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