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상 촬영 없이 생체신호·낙상 징후 실시간 감지 지원
요양시설 2곳 적용…지자체 통합돌봄 사업 연계 추진

지능형 디지털 전환(AI·DX) 솔루션 기업 스페이스뱅크가 부천시립요양원과 의왕시립요양원 등 요양시설 2곳에 AI 기반 휴먼케어 솔루션을 구축하고 있다.
스페이스뱅크는 의료·요양·돌봄 서비스를 지역사회 중심으로 연계하는 통합돌봄 정책 확대에 맞춰 AI 기반 안전 관제 플랫폼 적용을 추진한다고 19일 밝혔다.
회사의 휴먼케어 솔루션 'AIoT Wright(HumanCare)'는 밀리미터파(mmWave) 레이더 기반 비접촉 센싱 기술을 적용한 지능형 사물인터넷(AIoT) 안전 관제 플랫폼이다. 입소자의 호흡, 심박 등 생체 신호와 낙상 여부를 실시간으로 감지·분석해 이상 징후 확인과 현장 대응을 지원한다.
이 솔루션은 폐쇄회로(CC)TV나 비전 기반 영상 관제와 달리 영상 촬영 없이 움직임과 생체 신호를 감지한다. 개인정보를 수집하거나 저장하지 않는 방식이어서 요양시설 개인실, 병원 병실, 공중화장실, 주거 공간 등 영상 장비 설치가 제한되는 장소에도 적용할 수 있다.
스페이스뱅크는 케어레이트(Carerate) 센서와 연계해 수집 데이터 범위도 넓히고 있다. 센서는 생활 패턴, 활동량, 움직임, 수면 상태, 이상 행동 데이터를 수집하고, AI는 이를 분석해 통합 관제 플랫폼에서 관리한다.
시설 종사자는 관제 데이터를 통해 위험 상황을 확인하고, 운영자는 입소자 상태와 돌봄 이력을 데이터 기반으로 관리할 수 있다. 스페이스뱅크는 요양시설 구축 경험을 바탕으로 지자체 통합돌봄 사업에 적용 가능한 관제 모델을 고도화할 계획이다.
스페이스뱅크는 피지컬 AI와 로봇 DX 분야 사업도 병행하고 있다. 성균관대와 피지컬AI실증LAB(LPAT) 공동 운영에 참여하고 있으며, CES 2026에서는 소프트웨어 정의 로봇(SDR) 통합 관제 플랫폼 'RoboViewX'를 공개했다.
이원희 대표는 “초고령사회에서는 돌봄 대상자가 익숙한 생활환경에서 건강하고 안전하게 생활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것이 중요하다”며 “AI, 데이터, IoT 기술 기반 휴먼케어 솔루션으로 통합돌봄 시대에 필요한 디지털 돌봄 인프라를 제공하겠다”고 말했다.
성남=김동성 기자 estar@etnews.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