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전남·광주·제주지역기업의 글로벌 판로 확대를 위해 열린 '2026년 전남·광주 수출페스티벌'이 12일 여수 소노캄호텔에서 성황리에 마무리됐다.
11~12일 이틀간 열린 이번 행사는 전남테크노파크, 광주테크노파크, 국립순천대학교가 주관하고 제주테크노파크와 한국산업단지공단이 협력기관으로 참여했다.
행사에는 19개국 해외비즈니스센터 및 해외 바이어 34명이 참석했다. 전남기업 33개사, 광주기업 31개사, 제주기업 4개사 등 총 68개 지역기업이 참여했다. 해외 바이어, 기업 관계자, 유관기관 관계자 등 전체 참석자는 약 230여명으로 집계됐다.
수출페스티벌에서는 해외 바이어와 지역기업 간 1:1 수출상담, 제품 및 기술 소개, 현지 시장 진출 협의, 수출계약 및 업무협약 체결, 후속 비즈니스 네트워킹 등을 진행했다.
행사 종료 기준 주요 성과는 총 수출상담 372건으로 이 가운데 현장에서 체결된 수출계약은 총 7건, 1,476만달러 규모다. 해외시장 진출과 공동 마케팅, 유통망 확보 등을 위한 업무협약은 총 19건, 6162만달러 규모로 체결됐다.
특히 이번 행사는 전남과 광주를 중심으로 제주기업까지 참여한 광역 협력형 수출지원 행사로 추진돼, 지역기업 간 산업 연계와 해외 바이어 공동 대응 가능성을 확인했다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 해외비즈니스센터와 연계한 바이어 초청, 사전 기업 매칭, 현장 상담, 후속 관리 체계로 단순 상담을 넘어 실질적인 수출계약과 협력 기반을 마련했다는 평가다.
참여기업들은 제품 경쟁력 검증, 해외시장 반응 확인, 현지 유통 파트너 발굴, 인증·통관·물류 관련 시장정보 확보 등 다양한 성과를 거뒀다. 일부 기업은 행사 이후 샘플 발송, 현지 테스트, 추가 견적 협의, 장기 공급계약 논의 등을 이어갈 계획이다.
오익현 전남테크노파크 원장은 “어려운 글로벌 경제 여건 속에서도 지역 기업들의 차별화된 기술력과 제품 경쟁력이 세계 시장에서 통할 수 있음을 다시 한번 확인한 자리였다”며 “이번 페스티벌을 통해 맺어진 소중한 글로벌 네트워크가 실질적인 기업 매출 증대와 지역 고용 창출로 이어질 수 있도록 사후 관리와 후속 지원 사업 연계에 만전을 기하겠다”고 말했다.
전남테크노파크와 광주테크노파크, 국립순천대학교는 이번 행사에서 도출된 상담 및 계약 성과가 실제 수출로 이어질 수 있도록 참여기업별 후속관리 체계를 운영하고 해외비즈니스센터 및 협력기관과 연계해 지속적인 판로개척 지원을 추진할 계획이다.
순천=김한식 기자 hskim@etnews.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