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디언에이아이-삼현, AI 순찰로봇 글로벌 시장 공략…북미·일본 진출 추진

AI 기반 산업안전·보안 플랫폼 기업 가디언에이아이가 로봇 부품·모션제어 전문기업 삼현과 손잡고 차세대 AI 순찰로봇의 글로벌 사업화에 나선다.

가디언에이아이는 최근 삼현과 '차세대 AI 안전 로봇 글로벌 사업화를 위한 전략적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이번 협약은 가디언에이아이가 보유한 AI 영상분석과 산업안전 모니터링, 보안 관제 기술을 삼현의 로봇 하드웨어 제조 및 양산 역량과 결합하는 것이 핵심이다. 양사는 AI 순찰로봇 생산·공급 체계를 구축하고 북미와 일본 등 글로벌 시장 진출을 본격 추진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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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I 기반 산업안전·보안 플랫폼 기업 가디언에이아이가 삼현과 차세대 AI 안전 로봇의 글로벌 사업화를 위한 전략적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기념 촬영을 하고 있다.

가디언에이아이는 제조·건설·에너지·물류 현장의 안전사고와 보안 리스크를 줄이기 위한 'AI 세이프티 에이전트(AI Safety Agent)' 플랫폼을 개발해왔다. 이 플랫폼은 CCTV와 엣지 카메라, 자율주행 로봇 등과 연동해 안전모 미착용, 위험구역 접근, 작업자 쓰러짐, 차량 충돌 위험, 화재 징후 등을 실시간 감지하고 관리자에게 대응 정보를 제공한다.

특히 가디언에이아이는 지난해 엔비디아(NVIDIA)의 스타트업 협력 프로그램 '엔업(N-UP)'에서 우수 기업으로 선정된 데 이어 올해 후속 지원사업에도 참여하며 AI 로보틱스 기술력을 인정받았다. 현재 엔비디아의 기술 지원을 바탕으로 AI 비전과 산업안전 데이터 분석 기능을 고도화하고 있다.

양사의 협력은 단계적으로 진행된다. 우선 가디언에이아이가 개발한 AI 순찰로봇 기술과 운영 플랫폼에 삼현의 제조·양산 역량을 접목해 상용화와 글로벌 판매를 추진한다. 삼현은 하드웨어 제조와 품질 고도화, 양산 체계 구축을 담당하고, 가디언에이아이는 AI 소프트웨어와 운영 플랫폼, 현장 적용 시나리오를 제공한다.

양사는 이를 바탕으로 아마노코리아 등 기존 글로벌 파트너를 대상으로 주차장, 산업현장, 대형 시설 등에 활용 가능한 AI 순찰로봇 공급을 추진할 계획이다.

향후에는 삼현이 보유한 고하중 자율주행로봇(HAMR)과 오픈 아키텍처 기반 로봇 플랫폼 '호플론(HOPLON)'에 가디언에이아이의 AI 비전 및 안전 기술을 결합해 협력을 확대한다. 단순 물류·이송 중심 로봇에 산업안전 관제 기능을 더해 사람과 차량, 장비, 위험 상황을 스스로 인식하는 지능형 안전 로봇으로 발전시킨다는 구상이다.

양사는 이번 협력을 통해 고정형 CCTV가 확인하기 어려운 사각지대까지 점검할 수 있는 '피지컬 AI(Physical AI)' 기반 산업안전 로봇 플랫폼을 구축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가디언에이아이 관계자는 “이번 협약은 AI 세이프티 에이전트 플랫폼을 실제 로봇 하드웨어와 결합해 글로벌 시장으로 확장하는 중요한 전환점”이라며 “삼현의 제조·양산 역량과 AI 안전 기술을 결합해 산업안전과 보안 현장에서 실질적으로 활용 가능한 로봇 플랫폼을 만들어 가겠다”고 말했다.

삼현 관계자는 “하드웨어 제조 역량과 가디언에이아이의 AI 소프트웨어 기술이 결합해 완성형 로봇 솔루션 플랫폼으로 도약하는 계기가 될 것”이라며 “북미와 일본 등 글로벌 시장에서 실질적인 사업 성과를 창출하고 산업안전·물류·보안 분야로 사업 영역을 확대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성현희 기자 sunghh@et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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