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미국과 이란이 사실상 종전 협상을 완료했으나, 'K-방산'에 대한 기대감이 계속되면서 방산주가 오름세다.
16일 오전 11시 10분 기준 LIG디펜스앤에어로스페이스(079550) 주가는 전 거래일 대비 19.41% 상승한 100만 9000원에 거래되고 있다.
같은 시각 현대로템(+7.51%), 한화시스템(+7.44%), 한화에어로스페이스(+6.92%) 등 방산주가 전반적으로 오름세를 보이고 있다.
미국과 이란 종전으로 인해 무기 수요 감소될 것이라는 예상 속에서, 증권가에서는 종전 이후 중동향 수출 파이프라인이 본격화될 것이라는 분석이 나온다.
강태호 DS투자증권 연구원은 “방위산업에 대한 전통적 오해 중 하나는 종전 시 주가 하락이 불가피하다는 시각”이라면서도 “이란 전쟁 종전은 한국 방위산업에 오히려 긍정적 계기가 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실제 한화에어로스페이스는 사우디아라비아 국가방위부(MNG)와 장갑차·자주포 등 지상무기 현대화 사업을 협의해왔으며, 종전 후 협상 재개와 함께 수주 가시화가 기대된다. 현대로템 역시 이라크와 K2 전차 약 250대 수출 논의를 이어왔으며, 중동 정세 안정화 이후 하반기 또는 내년 상반기 계약 체결 가능성이 높아지고 있다는 평가다.
강 연구원은 “LIG디펜스앤에어로스페이스, 한화에어로·시스템의 천궁-Ⅱ는 다수의 중동 국가와 수출 협상이 진행될 전망”이라며 “이란으로부터 직접 공격을 받은 쿠웨이트·카타르 등 기존 미도입국의 신규 수출과 기존 도입국의 추가 발주가 기대된다”고 말했다.
서희원 기자 shw@etnews.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