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콘진, 영화영상 원스톱 지원작 3편 확정…내년 제작비 연계

1년 차 기획개발·2년 차 제작비 투자로 단계별 육성
총 8500만원 이내 지원…우수작 1편 내년 제작 연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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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콘텐츠진흥원 전경.

경기콘텐츠진흥원(원장 탁용석)은 '경기 영화영상 원스톱 지원' 사업 최종 선정작으로 피드백의 '안부-태엽을 감는 시간', 안나푸르나필름의 '다수파', 주마등필름의 '뼈가 썩을 때까지' 등 장편영화 3편을 선정했다고 14일 밝혔다.

이번 공모에는 장편영화 트리트먼트 95편이 접수됐다. 트리트먼트는 시놉시스보다 구체적인 줄거리 자료로, 작품의 주요 인물과 사건 전개, 장면 구성 등을 담는다. 최종 선정 기준 경쟁률은 약 31.7대 1이다.

올해 신규 추진하는 이 사업은 기획개발과 제작 지원을 2년간 연계하는 방식으로 운영한다. 기존 지원사업이 기획개발과 독립영화 제작 등 공정별로 나뉘어 있던 것과 달리, 1년 차에는 기획개발을 지원하고 2년 차에는 별도 심사를 거쳐 제작비 투자 지원으로 연결하는 구조다.

선정작 3편에는 총 8500만원 이내 기획개발비와 전문가 심층 컨설팅이 지원된다. 이 가운데 우수작 1편은 2027년 제작비 투자 지원 대상으로 선정돼 실제 제작 단계에 들어간다. 제작 완료 후에는 유통과 상영 지원도 연계된다.

선정작은 경기도 지역을 배경으로 한 장편영화다. '안부-태엽을 감는 시간'은 안산시 구도심을 배경으로 한 치유 드라마다. '다수파'는 경기도민의 일상을 통해 사회적 소수자 문제를 다루는 작품이다. '뼈가 썩을 때까지'는 연천군 북부 접경지역의 공간적 특성을 활용한 심리 스릴러다.

탁용석 원장은 “선정작들이 기획개발 단계를 거쳐 완성도 있는 작품으로 발전할 수 있도록 지원하겠다”며 “제작과 유통·상영까지 이어지는 지원 체계를 통해 지역 기반 영화 제작을 뒷받침하겠다”고 말했다.


부천=김동성 기자 estar@et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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