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H오토웨어, AI 기반 지능형 어라운드뷰 국책과제 착수…글로벌 안전시장 공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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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I 기반 IPP-SVM 플랫폼 개념도.

DH오토웨어는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산하 연구개발특구진흥원의 지원을 기반으로 인공지능(AI) 기반 지능형 어라운드뷰 플랫폼으로 차량 주변을 인지하고 정보를 보여주는 'IPP-SVM(Intelligent Peripheral Perception + Surround View Monitor)' 기술 고도화 및 상용화 개발에 본격 착수했다고 11일 밝혔다.

DH오토웨어는 주관기관으로서 보유 AI 인지 및 영상 제어 기술을 바탕으로 한국자동차연구원, DH오토아이와 함께 차세대 특수차량용 능동형 안전 시스템 개발을 추진하고 있다.

회사는 이번 과제를 통해 단순히 주변 영상을 화면에 보여주던 기존 수동형 모니터링 시스템(AVM)의 한계를 넘어 AI가 차량 주변 환경을 분석하고 충돌 위험 상황을 스스로 판단하는 차세대 안전 플랫폼 구현을 추진한다. 이는 중대재해처벌법 강화와 글로벌 안전규제 추세 속에서 사각지대가 넓은 특장차, 건설기계, 물류차량 등의 사고 예방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한다.

특히 외부 서버나 클라우드 연결 없이 차량 내부 단말기에서 실시간으로 대용량 데이터를 처리하는 온디바이스 AI(On-device AI) 기반 엣지 컴퓨팅 기술을 적용할 계획이다. 통신 지연 없이 즉각적인 위험 감지와 운전자 경고 시스템을 구현한다. 유럽 등 글로벌 시장 진출에 필수적인 개인정보 보호를 위해 보행자 얼굴과 차량 번호판을 즉각 마스킹하는 실시간 비식별화 기술을 통합해 글로벌 수출 규제 장벽을 선제적으로 해소한다는 전략이다.

회사는 한국자동차연구원의 인프라를 활용해 국내외 실도로 주행 테스트 및 가혹 환경 신뢰성 검증을 거쳐 최종 기술 성숙도 7단계(TRL 7)를 확보할 계획이다. 이를 발판 삼아 북미, 유럽, 중동 등 글로벌 상용차 애프터마켓 시장 진출을 도모할 방침이다. 글로벌 시장에서의 사업화 리더십 확보를 위해 전사적 역량을 집중하고 있다.

DH오토웨어 관계자는 “서버 의존 없이 실시간으로 위험 객체를 인지하고 판단하는 기술은 글로벌 안전 규제 대응의 핵심”이라며 “철저한 기술 검증을 기반으로 기술 고도화를 지속 추진하고 다양한 상용차 플랫폼으로 적용 범위를 확대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이어 “현재 진행 중인 프로젝트는 개발 및 실증 단계에 있으며, 향후 사업화 여부 및 적용 범위는 기술 개발 진행 상황과 국내외 시장 환경 등에 따라 변동될 수 있다”고 덧붙였다.


광주=김한식 기자 hskim@et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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