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원익이 올해 100주년을 맞은 6·10만세운동 기념비 건립 사업을 후원했다.
6·10만세운동기념사업회와 천도교 공동 주최로 10일 서울 종로구 경운동 천도교 중앙대교당 앞마당에서 '6.10 만세운동 100주년 기념비' 제막식이 열렸다. 기념비에는 6.10 만세운동의 역사적 의의를 되새기고 그 뜻을 영원히 기리는 기념문구가 함께 새겨졌다.
원익 후원은 이용한 회장의 모교 인연에서 비롯됐다. 6·10만세운동 당시 시위를 주도한 곳이 중동고등보통학교(현 중동고)와 중앙고등보통학교(현 중앙고)였던 만큼, 중동고를 졸업한 이용한 회장이 그 취지에 깊이 공감해 후원에 나섰다. 선배 세대의 독립 정신이 깃든 모교 역사를 기리고, 그 의미를 100주년을 맞아 후대에 전하려는 취지라는 것이 원익 측 설명이다.
원익 측은 “6·10만세운동에 담긴 자주와 단결의 정신은 오늘날에도 변함없는 울림을 준다”며 “선열들의 뜻을 기리는 뜻 깊은 사업에 함께할 수 있어 의미가 크다”고 밝혔다.
6·10만세운동은 1926년 6월 10일 순종 인산일(장례일)을 계기로 일어난 항일 독립만세운동이다. 학생과 종교계, 사회 각계 인사들이 함께 계획하고 실행했다. 정파와 사상을 넘어선 민족적 대단결의 사례로 평가받는다.

권동준 기자 djkwon@etnews.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