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맥스는 파트너사 협업 플랫폼 '이비즈(e-Biz)' 웹사이트를 확대 개편했다고 5일 밝혔다. 그동안 추진한 운영 체계 개선과 업무 효율화 일환이다.
가장 큰 변화는 원료 제안 기능 강화다. 기존 거래 기업뿐 아니라 신규 기업도 자유롭게 원료를 제안할 수 있도록 했다. 영문 페이지를 신설해 글로벌 원료 기업의 참여도 확대했다.
개편된 플랫폼에서는 사전 공급 계약 여부와 관계없이 임시 계정을 발급받아 표준화된 양식으로 제안서를 제출할 수 있다. 기존에는 원료사가 구매팀 담당자를 통해 신규 원료를 제안하는 방식이어서 신규 기업의 접근성이 상대적으로 제한됐다.

코스맥스는 제안 접수부터 채택 여부까지 전 과정을 실시간으로 확인할 수 있도록 하고 자동 알림 기능도 도입했다. 이를 통해 제안 기업은 검토 현황을 보다 투명하게 확인할 수 있다. 제출 서류 양식 통일로 업무 편의성도 높아질 것으로 보인다.
접수된 원료는 성분 구성에 따라 신규 원료와 대체 원료로 자동 분류된다. 신규 원료는 코스맥스 R&I(Research & Innovation) 유닛이 기술 적합성을 검토한다. 대체 원료는 구매팀이 1차 검토를 진행한 뒤 연구소가 2차 검토를 맡는다. 또한 제품 유형에 따라 화장품 카테고리별 전문 연구 조직이 자동 배정돼 검토 속도와 전문성을 높였다.
코스맥스는 정식 공급사 등록 이후에도 과거 제안 이력을 통합 관리할 계획이다. 이를 통해 국내외 원료업체의 다양한 제안 데이터를 축적하고, 단순 구매를 넘어 중장기적인 원료 발굴 인프라로 활용한다는 구상이다.
코스맥스 관계자는 “신규 기업에도 동등한 제안 기회를 제공하고 제안 이력을 체계적으로 관리해 코스맥스의 글로벌 원료 경쟁력을 강화할 것”이라고 말했다.
정다은 기자 dandan@etnews.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