와이브레인-DGIST, 차세대 BCI 기술 개발 협약 체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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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기원 와이브레인 대표(왼쪽)와 이건우 대구경북과학기술원 총장이 2일 열린 업무협약식에서 기념촬영했다.(사진=와이브레인)

와이브레인이 대구경북과학기술원(DGIST)와 차세대 뇌-컴퓨터 인터페이스(BCI) 기술 개발, 연구 인프라 공유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4일 밝혔다. 기존 전자약 중심의 임상·신경 치료 기술 성과를 넘어, 인공지능(AI)과 로봇을 아우르는 차세대 BCI 영역으로 연구개발(R&D) 생태계를 확장한다.

이번 협약은 국내 BCI 산업 인프라를 확충하고 국가 차원의 기술 표준을 확립하기 위해 마련했다. 와이브레인과 DGIST는 이번 협약으로 BCI 분야 공동 연구·원천기술 확보, DGIST의 의공학 분야 제조·품질관리기준(GMP) 인증 시설 공동 활용, 글로벌 선도 기술 확보 등에 협력한다.

BCI는 뇌 신호를 해석하거나 뇌를 자극해 외부기기와 뇌를 직접 연결하는 기술이다. 글로벌 빅테크 기업의 경쟁이 치열해지고 있다.

한국 정부 역시 BCI를 초격차 기술 혁신 프로젝트 'K-문샷'의 8대 미션 중 하나로 지정했다. 프로젝트 핵심 협력 기업인 와이브레인은 DGIST와의 연구 시너지 효과를 창출해 국가 미래 기술의 사업화를 가속화한다. 두 기관은 나아가 대한민국 뇌신경 과학 생태계를 확장하고 글로벌 표준 정립을 주도하기로 했다.

이건우 디지스트 총장은 “디지스트가 축적한 세계적 수준의 의공학 연구 인프라와 GMP 시설을 활용함으로써 국내 BCI 연구 기반을 한층 강화하는 계기가 될 것”이라면서 “와이브레인과 유기적으로 협력해 국가 초격차 기술 확보와 첨단 바이오 생태계 조성에 앞장서겠다”고 말했다.

이기원 와이브레인 대표는 “이번 DGIST와의 협력은 개별 기업의 성장을 넘어 국가 인프라와 민간의 첨단 기술이 결합해 대한민국 BCI 산업의 지평을 넓히는 전환점이 될 것”이라면서 “K-문샷 국가전략사업 기여와 글로벌 기술 표준 주도로 대한민국이 세계 뇌과학 시장의 중심에 서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송윤섭 기자 sys@et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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